독일에서는 앞으로 코로나 위험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방문했다가 돌아오면 공항에서 무료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모든 독일 공항에는 검사소가 설치된다. 로버트코흐연구소에서는 현재 전 세계 약 130개 국가를 코로나 위험국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미국, 터키, 이스라엘, 남아프리카 등이 이에 속하는 나라들이다.  (참고)

한국처럼 위험국이 아닌 지역을 여행하고 온 이는 공항이 아니라 거주하는 곳 병원이나 해당 보건관청에서 72시간 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각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역시 무료이다. 

외국 여행을 하고 돌아온 모든 이들의 코로나 검사가 아직 법적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위험국가 출신자나 이 지역을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공항에서 연방경찰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을 알려 줄 의무가 있다.  즉, 의무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위험국 방문자 거의 모든 이가 검사를 받게 된다. 연방 내무부에서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하는 검사의 의무화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코로나 위험지역에서 오는 이, 혹은 이 지역을 방문한 독일인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14일간 자가격리 의무가 있다. 다만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오면 의무가 없다. 

(참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