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오늘부터 "개의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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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79회 작성일 20-07-22 14:46본문
사진출처: t-onlie.de
독일에서는 가장 더운 여름철을 "개의 날들(Hundstage)" 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7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가 개의 날들이다.
이 기간을 "개의 날들"이라고 부르는 풍습은 로마제국 시대에 시작되었으며, 시초는 별자리인 큰개자리 (학명 canis major)에서 비롯된다. 큰개자리에서 가장 크고 밝은 별은 시리우스성으로, 이 별이 출현하는 날이 로마시대 초기 달력에서는 7월 26일, 이후 기원전 46년의 율리우스 시저 달력에서는 8월 1일이었다. 이 시리우스성은 "개의 별"이라고도 불린다.
고대 로마인들에게는 이 "개의 별"이 뜨는 시기가 가장 더운 날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항성의 출현 시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바뀐다. 요즘 독일에서는 빨라야 8월 30일에 시리우스 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거의 초가을이다.)
하나씩 출현하는 이 큰개자리의 별들을 모두 볼 수 있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약 30 내지 31일로, 여기서 "개의 날들"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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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egato님의 댓글
beregat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요즘 젊은사람들 표현으로 '개더운 날들' 정도 되겠네요. 역시 해아래 새것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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