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 내각에서는 시행중인 유럽 연합 회원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160여개국에 대한 여행경보 (Reisewarnung)를 8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따라서 독일에서 유럽 연합 회원국이 아닌 제3 국가로 여행, 혹은 제3 국가에서 독일로의 입국은 앞으로도 제한이 따른다.

몇몇 기준에 맞추어 예외적으로 출입국이 허가되는 국가도 있다. 각국의 감염자 수와 보건 시스템 등의 여건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그러나 6월 30일까지는 현재의 입국 규정에 따른다. 

크루즈 선을 타고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여행도 자제할 것을 권한다. 

여행경보 (Reisewarnung) 란?

특정 국가를 방문하는 개인에게 여러면으로 확실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하는 경보이다.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는 독일 국적자는 정부에서 그 지역을 떠날 것을 요청할 수 있다. 특정 지역, 국가를 방문하기 위해 숙박 시설, 항공기 좌석 등을 예약했는데 여행경보가 내려진 경우, 취소수수료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다만 외국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해 예약한 경우는 그 나라 법이 적용된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