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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돛단배 타고 대서양을 건너 돌아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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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4-26 23:32 조회2,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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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피겔온라인


지난 3월 초 14세에서 17세까지의 네덜란드 학생 25명이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인 신트마르턴 섬에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다. 수학여행 목적으로, 이들은 돛단배 (Segelboot)를 타고 카리브해를 돌며 자연과학 수업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않아 돌아올 길이 막막해졌다. 앞으로 무한정 신트마르턴 섬에서 머무른다? 그러나 섬의 의료제도가 아직 불안정하여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하나의 방법은 5주일 동안 돛단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방법이었다.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극단적이었다고 한다. 너무나 기뻐서 뛰어 오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두려워하는 학생도 있었다. 사실 5주일간 대서양 위에 돛단배를 타고 떠 있다는 것은 재미있는 여행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다. 


"De Wylde Swan" 이라는 이름의 두 개의 돛을 단 범선을 탄 학생들은 처음에는 모두 흥분했지만 인터넷도 안되는 배 안에서 얼마 지나고 나니 감옥 같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었다.  오전에 세 시간씩 학교 수업도 받아야 했다.


학생들은 오늘 일요일 세 명의 교사, 12명의 승무원과 함께 무사히 네덜란드 항구에 도착했다. 코로나 규정대로 한 명씩 따로 간격을 두고 하선하여 기다리고 있는 부모님 품에 안겼다고 한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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