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795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카스토어 토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394회 작성일 01-03-29 09:47

본문

신승성님의 문제제기에 공감하는 바가 있다. 그래서 인터넷 포럼을 뒤져보았다.

이번 카스토어수송은 민감한 문제이다. 트리틴 환경부장관은 계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합의를 지지한다. 그렇다면 당근 이번 시위는 녹색당의 토대를 갉아먹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이 제기될 법하다. 이에 대해 여기저기서 인터넷 포럼이 벌어지고 있다. 가령 슈피겔언라인의 포럼을 보니까 토마스 뷔트너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이번 카스토어 시위를 변호하고 있다.
.............

우리가 원자력 폐기물이 있으니까 어딘가에 저장해야 하며 카스토어가 그래서 필요하다는 논리는 잘못되었다. 카스토어를 봉쇄하는 것의 의미는  발전소에 더이상 새로운 저장시설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추가의 원자력 폐기물 쓰레기를 생산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우리는 안전한 저장을 위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리고 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낡은 논리, 그러니까 높은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원자력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너무 단순하다. 독일에는 약 107기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최고전력사용치는 71기가와트에 불과했다.남는 36기가와트중에는 물론 기술적인 이유로 이용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20기가와트정도의 핵발전소는 없어도 견딜 수 있는 양이다.

.............
크리스챤 즈트브랔이라는 이번 시위를 다음과 같이 깐다. 이 여자는 조금 흥분한 것 같다.

우리 팩트를 따져보자.
첫째. 독일연방공화국은 국제법에 근거하여 프랑스 La Hague와 Sellafield에서 원자력쓰레기를 수거할 의무가 있다.
둘째 현재의 형식으로 존재하는 원자력합의는 원자력문제를 풀기위해 원자력경제가 수용할 수 있을만한 해결책으로서, 유일하게 실천될 수 있는 방법이다.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즉각 폐쇄하는 것은 경제적.법적으로, 실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셋째, 원자력 사용이 확산된 것은 많은 일자리가 달려 있기도 한 원자력기업의 책임이 아니라 정치 책임이다.

이런 사실에서 출발할 때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소위 시위대들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하냐. 즉 원자력이라는 자본을 모든쪽에서 견딜만한 방식으로 종식시키기 위해서 여기 그리고 오늘 이루어지고 있는 길이 유일하게 가능한 길이며 심지어는 강제적이라도 강행해야할 만큼 필수적인 길이라는 걸 말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다른 에너지가 원자력을 즉각 백프로 대체할 수 있는가 아닌가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필 중간저장지의 장소로 고어레벤이 결정되었나 하는 문제가 아니다. 우선적인 것은 바로 여기서 원자력합의가 실천되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해결책은 모든 당사자들에게 최고의 해결책이다. 법적으로 확실히 보장되는 프로젝트를 지금 보는 것이다. 즉각 독일에서 원자력을 폐지하라는 모든 요구는 미안하지만 현실성없고 실천될 수 없으며 일면적이다.

이 합의를 거역하고 시위를 하고 싶은 사람은 해보라지. 여론도 이미 이들에게 다른 정치적인 사건들보다 주목해서 보도를 하고 있더라. 그러나 나는 카스토어수송의 경우에 있어 법적으로 확실히 보장되는 이 프로젝트를 폭력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다. 높은 형량, 그리고 단호한 경찰투입으로 대처해야 한다.

.......
다른 것도 많이 있는데 그냥 두개만 뽑았다. 대충 감이 잡히리라 본다. 그리고 참 포커스지 포럼은 이보다 시시해 별게 없었는데 단지  한 시니컬한 비판자가 시위대중 한사람이 카스토어 열차에 올라가 승리의 제스춰를 짓는 것을 보고, 재들이 얼마나 원자력폐기물의 안전성을 확신했으면 저런 짓을 하겠냐고 비꼰 것이 기억에 남는다.
추천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52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
251 독일 이름으로 검색 07-02
250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249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248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5
247 독일 고래니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06-20
246 독일 한만수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06-19
245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244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243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6
242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241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240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239 독일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5
238 독일 라인강이름으로 검색 06-17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