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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해 최악의 단어 "민족해방구(national befreite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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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리이름으로 검색 01-02-18 01:55 조회3,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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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나치가 2000년 최악의 단어 컨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물론 기민당 하원대표인 프리드리히 메르츠의 "주도문화(Leitkultur)"도 끝까지 팽팽한 경합을 벌였으나 네오나치의 "민족해방구"에 당할 수는 없었다. 

[옆 사진은 베를린의 낙서, "오직 독일인을 위해서"]

이 결정은 1월 23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심사위원단이 내렸다. 심사위원단은 이 단어가 테러와 폭력으로 외국인과 기타 소수파가 배격되고 주민들이 겁을 먹고 이러한 테러에 대해 저항하지 못하는 지경까지 이른 지역을 냉소적으로 칭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회에 보내진 2천여 통의 편지 중 약 70%는 "독일 주도문화"를 최악의 단어로 추천했지만, 심사위원단은 이 단어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이 말이 독일에서 필요한 문화에 대해 토론을 불러일으킨 장점도 있어 최악의 단어 선정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저질 단어(Unwort)로 선정된 말에는 한 스위스 기업이 수익율 제고에 도움이 안되는 직원을 칭하는데 쓴 "정원초과 직원(überkapazitäre Mitarbeiter)",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육류 쓰레기를 미화해서 부르는 "분리 처리 고기(Separatorenfleisch)", 다름슈타트 기민당이 인터넷에서 '보기 싫은' 여러 종류의 인간들에게 외치는 구호였던 "쓰레기는 가라!(Dreck weg!)"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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