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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화제 셰프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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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053회 작성일 19-12-19 16:59

본문

한 언어의 특정 단어가 다른 문화권으로 들어가면 철자는 같아도 의미가 다소 변경되거나 혹은 전혀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불어의 셰프(Chef) 라는 단어도 독일어에서는 불어에서 처럼 상사, 팀의 최고 담당자, 고용주,  지배인, 혹은 우두머리 등의 의미로 주로 쓰이며 비공식적인 문서나 구어체에서 많이 쓰인다. 직원들끼리 "이건 셰프에게  보고해야지", "셰프가 그러던데", 등 대화에서 많이 쓴다고 형식적인 메일에 "Sehr geehrter Herr Chef" 라고 쓸 수는 없다. 


다만 Chefarzt (과장 의사), Chefkoch (조리장) 등 Chef가 붙어 특정 직업이나 직책을 말하는 명사는 공식 명칭으로 사용된다. 


프랑스에는 아랍계 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편의점이나 상점이 많은데 이들 가운데 간혹 남자 손임을 셰프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 예전에 한국의 이발소나 상점에서 남자 손님을 "사장님"이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한국에서는 이 단어가 영어권의 영향을 받아 전문 요리사, 주방장 등의 의미로 쓰인다.


한 번 상상을 해보았다. 유럽이나 프랑스에서의 단어 셰프의 쓰임을 잘 모르고 있다가 처음 프랑스에 여행 온 한국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갔더니 주인이 갑자기 셰프라고 부른다. 어쩌면 "내가 동양인이라 근처 중국 식당 요리사라고 오해하나 보다" 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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