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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유럽 옛날에 그 추운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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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988회 작성일 19-11-10 21:05

본문

Bettpfanne, 사진 (stadt-tribsees.de)

장작을 때는 구들은 요즘은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다. 그러나 몇십 년 전만 해도 서울 한 복판에 연탄 온돌이 있는 주택들이 많이 있었다. 겨울에 아랫목은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간혹 너무 뜨거워서 장판, 심지어 이불이 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한국 전통 가옥을 보면 문이나 창이 종이로 되어있고, 마루에는 문도 없어 겨울에 매우 추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눈보라 치는 엄동설한에도 땔감만 있다면 절절 끓는 아랫목에 누워 긴긴 겨울밤을 보냈다. 


그렇다면 침대생활을 하는 유럽 사람들은 옛날에 추운 겨울에 어떻게 잤을까. 주택의 방한도, 매트리스도 요즘 같지 않은 시절이었고 침실에 벽난로는 지배층의 대저택에나 있었다. 난방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방, 그 추운 겨울에 어떻게 잤을까.


차가운 침대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로 대략 16세기경부터 프라이팬처럼 생긴 침대 덥히는 팬 (Bettpfanne, Bettwärmer)을 사용했다. 손잡이가 달리고 뚜껑이 있는, 구리로 만든 팬 속에 뜨겁게 달군 석탄이나 돌을 넣었다. 긴 손잡이로 들고 침대에 넣어 잠자리를 덥혔다고 한다. 부엌에 있는 지펴진 불에다 석탄이나 돌, 혹은 모래를 달궜다. 그러나 너무 위험하여 화재나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19세기부터는 뜨거운 물을 채운, 껴안고 잘 수도 있는 물주머니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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