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 날씨가 아름답다. 마치 황금 가루를 공기 중에 뿌려 놓은 것 같다. 창밖으로 보이는 나무들의 붉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과 황금의 햇살이 이런저런 가을 시를 떠올리게 한다. 

독일 기상청 (der Deutsche Wetterdienst, DWD)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 토요일 최고 기온은 22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두꺼운 겨울옷이 아닌 가을 옷차림으로 외출해도 되겠다. 다만 북서 지방 쪽은 오후부터 구름이 끼고 기온도 다른 지역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독일 전역에서 점점 추워져 다음 주 월요일은 최고 기온이 8도에서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대체로 흐리며 남부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으나 중부, 북부독일에서는 간간이 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고 추워지는 날씨에 그래도 한 가지 위로라면 27일 새벽에 겨울 시간이 시작되어 일요일 아침 여유있게 1시간을 더  잘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