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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화제 청바지의 미니 주머니는 어디다 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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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754회 작성일 19-09-07 18:45

본문

청바지 오른쪽 주머니 위에는 아주 작은 주머니가 하나 달려있다. 워낙 작아서 별로 유용하게 쓰이지도 않는다. 이 주머니는 왜 있는 것일까?


19세기 중엽 미국에서 입기 시작한 청바지는1873년, 지금과 같은 형태로 바느질된 주머니의 디자인이 나왔고 발명 특허를 얻었다.  앞뒤로 네 개의 보통 크기 주머니와 하나의 미니 주머니가 달린, 요즘과 같은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이 다섯 번째 작은 주머니는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던 것일까. 


청바지 디자인이 나온 당시 1870년대 남자들은 지금과 같은 손목시계가 아니라 뚜껑이 있고 줄이 달린 작은 시계를 옷의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이 작은 주머니는 이 시계를 넣기 위한 주머니였다. 


당시 손목시계라는 것은 여자들만 차고 다녔다고 한다. 시계라기 보다 차라리 보석의 장식이 화려한 팔찌였다. 여성들이 손목에 찬 이유는 당시 여성의 의상에는 주머니가 없었기 때문에 (노동계층의 노동복에만 주머니가 있었다) 팔목에 차게 된 것이라고 한다. 


남자들이 시계를 손목에 차게 된 것은 1차 대전 때부터이다. 전쟁 중에 바지 주머니에서 일일이 꺼내 뚜껑을 열어 보아야 하는 이 시계는 장교들,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이 시기에 남자들도 시계를 손목에 차게 되었고 손목시계는 군대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도 큰 인기를 누리며 퍼져나갔다. 


그래서 청바지가 발명되었을 당시 이 시계를 넣기 위해 만들어진 미니 주머니는 요새 특히 필요는 없지만 오리지날 청바지 디자인으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간혹 작은 열쇠나 동전을 그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이들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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