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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 아저씨들은 대체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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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8-16 17:45 조회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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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ueddeutsche.de

언젠가 산악지방으로 휴가 갔을 때 무슨 군인들인가, 쳐다보기만 해도 아찔한 깎아지른 절벽을 밧줄 하나 몸에 감고 내려오는 훈련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현기증이 나고 무릎에 힘이 빠져 쓰러질 것 같았던 기억이 있다. 주위에서 누군가 그들은 일반 군인이나 경찰이 아니고 대테러부대 요원들이라고 설명해주었다.


2010년 당시, 위에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었을 때 큰 화제가 되었다. 시민들은 처음에 사진만 보고 이들이 대체 누구일까 궁금해했었다. 이들은 "연방경찰 제9 국경경비대 (GSG 9 der Bundespolizei)", 바로 독일의 그 유명한 대테러부대 게에스게노인이다.  이 부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영화에도 간혹 등장한다
 

그전까지는 이들의 얼굴이나 신상이 드러나지 않게 얼굴은 복면을 하고 있거나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는 사진만 간혹 공개되었었다. 그러다 2010년 이집트와 수단 국경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독일인 관광객을 구하고 돌아오는 이들의 모습은 얼굴이 공개된 채 베를린 테겔공항에서 언론의 렌즈에 잡혔다. 


그런데 여군, 여경은 있지만 이 부대에는 여자가 없다. 저 사진과 아프리카에서의 공로로 화제가 되자 한 독일 언론사에서 요원 중에 왜 여자는 없냐고 물었다. 대답은 아직 정식으로 지원한 여성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남자를 기준으로 한 지원 자격이 여성에게 힘들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면 100m 달리기 13.4초 이내, 3000m 12분 이내, 체중의 75%에 달하는 역기를 내렸다 올리는 벤치 프레스 최소한 10번 등 여러 가지 체력 조건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현대 사회에도 카톨릭 성직 등 여자가 전혀 없는 직업이나 분야가 있는 데 게에스게노인도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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