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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제 독일, 25개 지역에서 섭씨 40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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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26 09:20 조회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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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목요일 오후, 도시 한 복판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해 그래도 그늘이라고 주인이 앉아 있는 테이블 밑에 들어가 네다리를 뻗고 누워있는 큰 강아지 녀석을 보며 너도 참 고생한다 싶었다. 영하 40도씩 되는 시베리아에서 썰매 끈다는 녀석이었다. 


어제는 독일의 적어도 25개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돌았다고 한다. 링엔, 두이스부르크, 쾰른, 본, 클레베 등 주로 니더작센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에 있는 지역들이다. 


니더작센 링엔의 최고 기온은 42.5도로, 19세기 말 독일에서 기온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아직 독일 기상청의 공식 확인은 되지 않았다. 측정소 주위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정체되어 있을 수 있고, 이는 기온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확인된 최고기온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의 퇴니스포르스트 (Tönisvorst)로 41.2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독일에서 측정된 최고기록은 2015년 8월 7일 바이에른주 키칭엔에서의 40.3도였다.

 

뜨거운 온도 때문에 다뉴브강의 유람선 일부는 운항을 정지했고, 도이체반에서는 더위 때문에 기차여행을 포기하겠다는 이들에게 수수료 없이 환불해주는가 하면, 더위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수가 늘고, 니더작센 그론데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일시 가동이 중지되었다.


독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금요일도 많은 지역에서 40도 가까이 올라가겠지만 주말인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가라앉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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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RUDOLFHANSSCHMIDTBG님의 댓글

RUDOLFHANSSCH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공학은 인간에게 익이 되고 해가 되는데 그건 인간의 마인드에 따라 변해지거나 기울어집니다
최대한 편한것보단 지구릉 먼저 생각해야 인류멸망이 더 늦춰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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