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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미국 경찰견 이름이 "롬멜"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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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4-08 23:20 조회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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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여우"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에르빈 롬멜 (Erwin Rommel,1891 -1944) 원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장군 가운데 한 사람일 것이다. 2차 대전 중 아프리카에서 독일 군단을 능수능란하게 지휘하여 초기에는 히틀러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히틀러 암살 계획에 관련되었다는 의심을 받아 자살을 강요받고 자택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에 삶에 관해서는 책, 영화 등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의 아들 만프레드 롬멜은 (Manfred Rommel, 1928 - 2013)은 1974년부터 1996년까지 슈투트가르트시의 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미국의 플로리다 주에서는 한 경찰견 이름이 "롬멜"이라는 것이 알려져 비판이 쏟아졌다. 경찰서에서는 "welcome on board!" 라고 하며 새 경찰견 롬멜을 소개했다가 시민들의 비난 때문에 "스카웃"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시민들은 "불쌍한 개 한 마리를 나치를 만들었다"고 항의했다는 것이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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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름가지고 왈가불가 하는게 조금 심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해할만도 해요.

가끔은 한국 웹이 전범들에게 너무 관대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롬멜은 물론이고 히틀러, 심지어 괴벨스까지 명언이랍시고 돌아다니는 말들을 보면
(물론 그중에 99%는 출처 확인 불가능한 엉터리 명언이지만)

전쟁이라는 비인륜적인 짓에 대한 경각심이 그렇게도 없나 싶기도 해요.


OdoMarine님의 댓글

OdoMari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제가 몰상식한거일 수도 있지만..
롬멜은 군주가 아니고 장수이지 않았나요?
이후 미국은 특히 당시 롬멜은 아니지만 독일 전력의 중심이였던 기갑자산을
체계화하고 전술을 개발하고 롬멜처럼 최전선에서 활약한(폴란드 침공의 최전선때부터)
하인츠 구데리안은 전후 미국이 데리고가 미군 기갑전력을 강화하게 하지 않았나요?
롬멜이 안죽었다면 전쟁이후 미국에 똑같이 없었을까요?
개 한마리를 나치로 만들었다?
그럼 당시 전쟁때 독일군 군견으로 쓰인 져먼 쉐퍼드는 품종이 그냥 나치 개 품종이겠네요?
더군다나 이름마저 져먼이니?
전쟁을 잘했다고 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민간인학살, 무고한희생, 생화학 무기 사용 등의
'비정상적인' 범위 외에서
장군으로써 본인 위치와 직책에서 역할에 충실한 군인, 장군과 더불어 그 장교와 병들은 이렇게 나치딱지가 붙어서
욕먹으면 안된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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