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인구 5000명의 작은 도시 트리베르크(Triberg)시 주차장에는 남자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자리가 2개 있다. 2012년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남성 전용 주차자리라고 한다.

이 자리는 새로 지어진 시립주차장 건물 안 특히 주차가 어려운 맨 뒤쪽 구석에 자리한 좁은 주차차리로 "남성 전용 주차자리 (Männerparkplatz)"라고 표시가 되어있다 

아이디어를 낸 이 도시의 시장 갈루스 슈트로벨(Gallus Strobel)씨는 이 2곳의 주차자리는 장소가 매우 좁고 후진으로만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남자들에게만 주차를 허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작은 도시의 남성 주차장은 전 세계 언론에 보도되고 유명해졌다. 일부에서 혹시 이 도시 시장이 "마초(?)" 아닌가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이 주차장에는 입구 쪽 밝고 주차하기 쉬운 곳에 12개의 여성 전용 주차차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