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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청소부 아주머니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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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29 10:11 조회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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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아테네에서 53세의 한 유치원 청소부 아주머니가 초등학교 졸업장을 위조했다는 이유로 15년을 선고받았다. 


20년 전 그는 한 공립 유치원의 청소부 자리에 지원했다. 지원 자격은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6년을 다닌 졸업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5년만 다니고 말았기에 자격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졸업장의 한 곳을 조작, 6년이라고 기입했다. 채용이 되어 그는 그 유치원에서 20년 동안 청소부로 일했다고 한다.


이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그리스 여론은 들끓고 있다. 선고가 너무 지나쳤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에 크레타에서는 한 여성이 대학 졸업장을 위조했으나 무죄에, 공립기관에서 일도 계속할 수 있다는 선고를 받은 사례가 있다. 


남아있는 항소심에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국민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청소부 아주머니는 20년 전 두 아이와 장애인 남편을 부양하기 위해 일자리를 찾다가 절망한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다닌 기간이  6년이라고  기입했다는 것이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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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프레쉬에어님의 댓글

프레쉬에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건 모 할말이 없네. 법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 법은 그저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인듯.. 한국이나 그리스나.


alpo1234님의 댓글

alpo123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법은 공정해야하고 엄격해야하니
어쩔 수 없다지만
법에도 눈물이 있다하니
상황이나 처지를 고려해주신다면
정상 참작될거라 생각됩니다.

아아
법관의 자리에서 무거움을 느끼시니
가벼히 행하는 자보다 직책의 중함을 아는 분이니
근심케하려는 것이 아니고 가볍게 하려하였으니
법없이 사는 그것입니다
지금은 무거워 보이실것이나 이것이
모든 분들의 즐거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좌를 보건데 갖은 규율과 제도로
사람들을 옭아매고
우를 보건데 무질서와 획책과 술수로
혼돈중에 사람들이 있으니
그곳이 더욱 사람에게 무거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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