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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가 항공사들의 미친 가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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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1-15 12:02 조회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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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음습한 독일의 겨울을 떠나 햇살을 찾아 라이언에어를 타고 베를린에서 마요르카까지 가면 편도에 1유로 94센트라고 한다. 11월 말부터 베를린 쉐네펠트 (Schönefeld)에서 마요르카의 팔마까지 가면 1.94유로, 프랑크푸르트에서는 2.92유로다. 돌아오는 비행기도 마찬가지다. 12월 4일부터 1.94유로다. 


마요르카뿐 아니라 포르투갈, 스페인의 관광지도 10유로 전후의 가격으로 티켓을 살 수 있다. 라이언에어 뿐만 아니라 유로윙스(Eurowings)로도 20유로 안팎의 가격으로 유럽 대륙에서  마요르카로  갈 수 있다. 


극단적인 가격은 물론 저가 항공사들의 마케팅이다. 저가 항공은 관광, 휴양지로의 노선이 많은 데 겨울에, 더구나 휴가철이 아니면 승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빈 좌석이 많다고 한다. 

 

그러나 저가항공사 여객기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공항, 출발 시각도 오전 5시나 6시로 불편한 경우가 많고, 커피 한잔도 돈을 내고 마셔야 하는 등, 이런저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가격이 이쯤 되면 승객들은 불안해진다. 항공사는 어떻게 돈을 벌까, 항공 안전수칙은 제대로 지켜질 수 있을까, 최근에 라이언에어 조종사들이 시위를 한 것도 다 이유가 있구나 등등..


이런 가격은 밑지고 하는 장사이고 결국 조종사나 승무원이 희생을 치를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항공사는 다른 데서 돈을 벌기는 한다.  예를 들어 라이언에어 좌석을 예약할 때, 기내용 작은 가방외에 10kg 이상의 수하물을 가지고 탈 경우 요금을 따로 내야 한다.


저가 항공사들에 대해 비판이 많다. 라이언에어의 경우, 항공기 승무원들의 처우개선은 독일에서도 머지않아 단체협약(Tarifvertrag)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조종사들의 문제는 아직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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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moinmoinmoin님의 댓글

moinmoinmo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너 무싸도 ...불안감을 가지고 탑승할것같네요 ^^;;;; 그나저나 왜 뮌헨에선 싼 티켓이 많이 안나올까요 ...
공항세때ㅜㄴ인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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