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학생이 거의 없는 독일 초중고교도 많아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 초중교 학교의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은 33% 정도다. (통계)  그러나 대부분 대도시는 비율이 훨씬 높고, 일부 중소 도시나 작은 마을도 외국 학생 비율이 유난히 높은 곳이 있다. 

산업이 발달했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는 지난 세기부터 이주해 온 근로자들이 많았다. 최근에도 다른 주보다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는데 2015년에는 프랑스로 온 전체 난민 수보다 이 주에서 더 많은 수의 난민을 받았고, 2018년 현재 이 주의 난민, 망명신청자가 이탈리아 전체의 난민신청자보다 많다고 한다. (보도)

대부분의 도시는 독일인 학생이 거의 없는 학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두이스부르크 시에는 독일인 학생이 거의 없는 학교가 26개교나 된다. 13개 학교는 이주 배경 학생의 비율이 90에서 100%, 다른 13개교는 75에서 90%의 학생이 이주 배경 가정 출신이라고 한다. 

이 통계에서 이주 배경 출신 가정 학생이란 독일 국적자가 아니거나,  독일에서 태어나지 않았거나, 혹은 가족이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가정의 학생을 말한다.

가장 많은 학생은 터키에서 왔고 뒤를 이어 불가리아, 루마니아, 시리아, 폴란드 순이다.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