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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의 한 "미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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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20 21:34 조회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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밬켄 (사진출처: 밬켄시 홈페이지)

20세기 들어 재즈, 록, 팝 등의 대중음악이 발달한 영국이나 미국과 달리, 독일은 21세기에도  어느 나라보다 대중음악과 고전음악을 구분한다. 음악 대학에서 재즈를 가르치는 곳도 생겼지만 최근의 일이다. 


간혹 신문의 문화 (Kultur) 난에 대중음악 가수의 콘서트 기사를 보고 이게 문화냐고 고개를 젓는 나이 드신 분들에게 장르 헤비메탈이란 대단한 소음이기도 하다. 방 구할 때 한 젊은이가 자기소개 하면서 헤비메탈 광팬이라고 한다면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는지 모르겠다.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의 밬켄 (Wacken)은 인구 1800 정도의, 중장년 인구 비율이 높고, 붉은 벽돌집들이 소가 풀을 뜯는 초원으로 둘러 싸인 아늑한 시골 마을이다.


그런데 이 마을에 매년 8월 초 사흘간 세계 최대 규모의 헤비메탈 축제가 열린다. 1990년 시작된 이 축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약 8만 5천 명의 전 세계 뮤지션과 관객이 방문하는데, 관객의 수가 약 7만 5천 이다. (출처:독일어 위키페디아)    

 

너도 나도 넓은 초원에 텐트를 치고 지내고 매일 맥주파티를 연다. 음악가와 방문객 중에는 머리를 길게 기르고 온몸에 문신을 한 이도 많고, 축제 기간 동안 이 마을은 속된 표현으로 난리도 아니다. 하지만 독일식으로 조직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국내외 평도 괜찮은 편이다. 


그래도 북독일이기 때문에 매년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지, 바이에른의 시골 마을이었으면 처음부터 이런 생각이라도 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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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바이언에서 락페스티벌의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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