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교육 (아우스빌둥)도 수요와 공급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특정 직업 교육자리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없어 현재 독일에는 약 77 000개의 자리가 비어 있는데도 22 700 여명은 원하는 직업을 위한 아우스빌둥 자리를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지원자가 크게 부족한 분야는 요식업 (Restaurantfachmann/-frau, 직업교육 기간 동안 평균 월급 758유로), 정육, 도축업 (Fleischer, 736유로), 빵집, 카페 등 식품 판매 업소 (Fachver-käufer für Lebensmittelhandwerk, 658 유로) 종사 전문인력으로 아우스빌둥 자리의 30% 이상이 비어있다.
그 외에 패스트푸드 점 종사자 (785유로), 배관 기술자 (Sanitär- und Heizungstechniker, 1045유로) 등의 직종도 지원자가 부족해 거의 30% 가까이 자리가 비어있다.
반면 정보 및 통신 시스템 기술자 (Informations- und Telekommunikationssystem-Elektroniker, 1030유로)는 자리 구하기 힘든 직업교육 랭킹 5위에 올라있다. 스포츠, 피트니스 관련 사무 (Sport- und Fitnesskaufmann/-frau, 878유로)도 인기 있는 직종으로 지원자의 삼 분의 일은 자리를 받지 못한다고 한다.
미디어 디자이너(Mediengestalter/-in Bild und Ton, 750), 상업 시각 디자이너 (Gestalter für visuelles Marketing, 865), 그리고 동물사육사 (Tierpfleger, 979) 등의 직종은 지원자가 너무 많아 절반 가량은 아우스빌둥 자리를 받지 못한다.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