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월에 체감온도 영하 42도

(사진: berlinreport haki 님)

어제부터 독일의 많은 지역은 눈이 펑펑 쏟아져 성탄절 카드 속 같은 느낌이다.

에쎈시는 어제 토요일 아침 영하 4도를 기록, 아마도 19세기부터 기온을 재기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3월 낮 온도가 될 것이라고 독일 기상청에서 발표했다. 문제는 센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에서 20도에 이른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에센의 낮 최저기온은 1985년 영하 0.3도였다.

독일 기상청 (DWD)에 따르면 어제 하르츠 1141미터 지점의 온도는 영하 14도였으나 풍속이 108 Km/h에 달해 체감온도는 영하 42도였다고 한다.  (언론보도)

추운 날씨와 눈, 빙판으로 독일 전역에서 사고가 속출했다. 튀링엔 주에서는 24시간 동안 15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내일모레 3월 20일은 봄이 시작되는 (Frühlingsanfang) 춘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