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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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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27 11:34 조회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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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하차 하기로 한 독일에서는 아직 많은 부분 전기에너지 생산을 화력발전( 석탄 17.2, 갈탄 23.1%)  에 의존하고 있고, 전체 공급량의 40 %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해  3억 4백만 톤의 탄산가스가 전력공급 때문에 배출되었고, 그중 53%는 갈탄 화력발전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이는 전년도 보다 3백만 톤이 늘어 난 수치다.

 

이렇다보니 녹색당에서는 2020년까지 20개의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자고 한다. 그러나 기민당에서는 주저하고 있다. 특히 화력발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기민당 정치가 라셰트(Laschet)는  이토록 성급한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은 무엇보다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주장한다.

 

슈피겔지에서는  조속한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첫째, 일자리와 관련, 이미 화력발전과 연관 된 많은 일자리는 사라졌거나 크게 줄어들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물론 노르트라인베스팔렌지방은 다른 지역보다 타격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주의 화력발전 관련 종사자는 현재 적게는 2만,  많게는 5만 명으로, 독일의 에너지 정책과 함께 앞으로 계속 줄어 들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독일은 전력에너지 수출국가이다. 수출만 덜 해도 화력발전소 몇 개는 닫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셋째, 독일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함께 전기요금이 지난  몇 년간 크게 오른 것은 사실이다. 원전하차라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낼 수 있는 액수라는 시민들과의 합의 하에 지금까지 큰 문제는 아니었으나 화력발전을 중단하면 전기 요금이 더 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슈피겔지는 효율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충분히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본다.


 

(슈피겔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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