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하철에 불이나 최소한 134명이 사망했고 135명이상이 부상했다. 희생자의 수는 더 증가할 참이다. 실종된 승객이 아직 많기 때문이다. 현재 실종자수는 59명에서 99명 사이로 추정된다. 시신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타버려 정확한 사망자수를 집계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구조대에 따르면 대부분의 희생자는 유독가스에 질식사했다.

경찰은 56세의 혐의자를 체포했다. 혐의자는 정신병력이 있다. 방화로 추정되는데 방화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남자는 인화성물질이 든 플라스틱박스를 차에 투척했다. 그의 옆을 지나가던 승객들은 그가 상자에 불을 붙이는 것을 저지하려고 했다.
  
전동차가 달리는 도중에 불이 붙었다. 전동차는 막 대구 중앙역에 접근하고 있었다. 약 12개의 객차에 불이 붙었다.  YTN 보도에 따르면 당시 약 6백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지하철은 전구간이 폐쇄되었고, 지상도 병원차량때문에 혼잡이 있었다.

대구는 한국의 세번째로 큰 대도시이며 수도 서울에서 남쪽으로 3백킬로 정도 떨어져 있다. 지난해 월드컵때는 월드컵경기의 시발지이기도 했다. 대구에는 지하철노선이 한개밖에 없으며 도심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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