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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같이 안 갈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4,092회 작성일 16-06-30 11:54

본문

20세기 중반에 유럽 한 복판에서 전쟁을 하던 나라들이 앞으로 다시는 이러지 말자고 다짐하며 노력도 많이 했다. 세계는 2차 대전 후 미국과 소련이라는 양극체제에서 벗어나,  동북아가 정치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그 다음은 브라질, 인도 등이 버티고 있다. 다극화 되어가는 이런 세계 정세에 유럽의 작은 나라들이 서로 경쟁만 하면 불리하다고, 함께 뭉쳐보자고 유럽연합을 만들었다. 


                                                   zeus-europa.jpg


물론 같이 협력하고 발전하자는 취지 안에는 당시 동서독 재통일 가능성을 앞둔 독일이 유럽에서 지나치게 강해지는 것을 막아보자는 의도도 있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몇 개 국가에서 유럽연합의 전제로 독일을 포함한 화폐통일을 내세웠고, 독일 국민들 중 막강하던 마르크화에 애착을 갖는 사람도 많았지만 다수는 동의했다. 유럽은 화폐를 통합하고,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해지고, 이런 저런 제도와 규율을 하나로 통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영국이 같이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EU의 규모뿐 아니라 국제적 영향력도 어느 정도 축소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경제적으로 유럽 안에서도 소위 자유로운 영미식 자본주의의 영국과 통제와 규제를 좋아하는 프랑스가 회원 국가 간 지원금이나 유로본드 등 결정 시, 서로 견제하는 입장에 있다보니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되었었다.


더구나 요즘처럼 그리스사태, 난민유입으로 난제를 안고 있는 유럽은 더 힘들게 되었다. 무엇보다 독일의 책임과 부담이 더욱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독일 내에는 다른 의견도 있다. 일부 언론들은 그렇지 않아도 늘 EU 안에서 특별법의 혜택을 누리던 영국, "역사적으로도 늘 대륙과 합치기 어려웠던 섬나라 사람들 빼놓고, 대륙 유럽인들끼리 똘똘 뭉쳐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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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정 난 이상 빨리 용감하게 이혼 신청부터 하고, 2년간 잘 마무리해 헤어졌음 좋겠습니다. 이번 투표 결과도 언제나처럼 세대 차이, 지역 차이가 심했지만, 영국이 잘 헤쳐나가길 바라고요. 요새 북아일랜드 개신교도마저도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 중이라는데,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도 대영제국과 멀어질 가능성이 있겠죠. 물론 잉글랜드가 두 곳에 좋은 조건 제시하며 못 나가게 잡을 가능성이 더 크지만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닌게 아니라 스코틀랜드는 유럽연합에 남기를 원하기 때문에 브뤼셀과 협상을 시도하겠다지요. 독립안이 다시 고개를 들고요.


또리님이 일부러 "대영제국"이란 표현을 골라서 하신 것 같은데 으스스 ..... (^^)

apriler님의 댓글의 댓글

april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조심스러운데.....  great britain 이니까.....  대영제국이라고 하는 게 맞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오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Great로 시작되기 떄문에 한국에서 대영제국이라고 쓰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요. 사실 Great Britain은 지금의 영국 땅인 큰 브리튼 섬, 작은 브리튼은 프랑스 서북부 브레타뉴 지방을 칭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은 한국말로 그냥 짧게 영국이라고 하지요. 

대영제국 (大英帝國 )은 British Empire, 20세기 초반까지  식민지를 포함한 모든 지역을 통틀어 일컫던 말이지요.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르크 얘기가 나와서 참깐 그리 빠집니다. 패전국이던 독일은 경제기적을 일으켜 70년대까지 일인당 국민소득이 영국의 두 배 반, 미국보다 높았었습니다. 누가 전쟁에서 이기고 졌니 라는 말이 유행하건 시기였지요. 당시 서독은 정말이지 계급 차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부강하다는 느낌이 나는 나라였는데요. 이후 동서독 재통일, 유럽연합과 화폐통합 등으로 경제가 흔들리고 90년대는 유럽의 병자라고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지난 전 지방 선거에서 득표율 두자리 숫자를 기록하며 AfD라는 정당이 유명해 졌는데요. 사실 이 정당은 원래 유로화에 반대하며, 유로 때문에 독일이 힘들어졌다고 다시 마르크화로 돌아가자는 주장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선거철이 다가오고 난민들이 대거 유입되자 갑자기 현 연합정부의 난민정책 반대한다, 이슬람화 반대한다 하며 나오더군요. 많은 시민들은 도대체 이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뭘 하자는 건지 정확히 알 수도 없고, 자신들부터 횡설수설 하니까, NPD같지는 않다고 하고, 군소 정당이 집권당이 될 리도 없어 기존 정당들에 저항하는 의미로 표를 몰아주기도 했었지요.

김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김익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시 서독은 정말이지 계급 차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부강하다는 느낌이 나는 나라였는데요."

맑시즘을 따르는 공산주의자들을 탄압했던 히틀러의 모토는 "부자와 가난한 자가 적대할 필요 없다. 부자든 가난하든 독일인들이 독일인들끼리 서로 도와야한다" 였다고 들었습니다. 내셔널리즘 이데올로기를 통해 계급갈등을 가뿐히 넘어서는 것 처럼 보입니다. 사실 저런 서로 도와야한다는 모토는 사회주의나 공동체주의도 얼마간 공유하는 것일텐데요, 내셔널리즘과의 차이라면 내셔널리즘에서는 (혹은 내셔널 사회주의에서는) '우리' 의 범주를 국민국가 멤버로 한정하는 반면 대개의 사회주의자나 공산주의자는 그 범주를 인간 일반으로 아주 넓게 잡는다는 점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보면 나치독일 정부는 한 국가를 지배하는 권력이라는 자신의 위치에서 사회주의적인 방식을 통해 통치영역 내의 빈부격차가 적으면서도 각 구성원들이 적절히 잘 연합해 높은 생산력과 활발한 내수경제를 유지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확히 그들의 이름 (국민국가-사회주의) 에 걸맞는 성과를 이룬 셈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그래서  침략과 학살, 문화적 성적 소수자 탄압의 측면 말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나치 독일 정부를 어떻게들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노엘리님께서는 역사에 해박하신데, 혹시 귀띔해주실 만한 이야기들이 있나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선 몇 가지 이야기, 님의 질문을 회피해가기 위한(^^), 발뺌을 위한 변명이기도 한데요.

1. 언젠가 독일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나찌는 가장 비인간적인 폭압적인 정권이었지만, 그래도 그 시대에 잘했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는가. 그러자 약 25%는 실업률이 어떤 분야에서 거의 0가까운 숫자를 보이고, 가족이 존중되었던 점 등등을 들어 그런 면에서는 그렇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언론에 어떻게 났는지 아십니까. "독일인은 25%가 나찌정권이 좋았다고 한다."

2. 케임브리지 대학의 장하준 교수의 약력이나 집안 어디를 봐서도 그가 보수주의자거나 친일파라던가 독재를 옹호한다든가 등의 경력과는 거리가 먼 분입니다. 그는 박정희에 관해서 잔인하고 폭압적인 독재자 였지만, 필리핀의 마르코스나, 캄보디아의 폴포트와 차이점은 그래도 70년대에 그들보다는 훨씬 나은 경제정책을 써 공업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주장만으로, 박정희를 절대악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학자들도 그렇지만 일반 시민들도 매우 심한 폭언들을 해서 매우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나찌치하에서 긍정적 면이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 통계, 숫자, 분석들이 있긴 합니다. 그러나  여기 새아리 게시판 댓글에 김익명님 말씀대로 나치시대에 "성과를 이룬 면이 있었다"고, 나쁘지 않은 것이 있었다고 읽힐 가능성이 있는, 혹은 당시 정권에 관해서는 비판이 아닌 그 어떤 내용도 쓰고 싶지 않은 이유는, 제 부족한 필력 탓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실은 김익명 님이 말씀하시는 사고는 이미 바이마르 공화국, 혹은 그 전부터도 모두가 동경하던 이상이기도 했습니다. 19세기말 퇴니스가 쓴 Gesellschaft und Gemeinschaft  라는 저서가 있었지요. (이 말이 한국 교과서에 80년대 까지 등장한 이유는 아마 이시기 쯤 일본이 독일 교과서를 베끼고 그것이 그대로 한국으로 들어간 탓입니다) 이 공동체, Gemeinschaft 라는 말은 사회 구성원들에게 마법의 주문과 같아서 (이 표현은 이 후 사회학자들의 책에 자주 등장합니다) 누구나 동경하고, 교과서를 비롯 수 많은 저서, 언론에 끔찍하게 등장하던 단어가 바로 Gemeinschaft  였습니다. 순수한 사람들의 집단으로서의 공동체, 산업혁명 전과 같은 마을 공동체.

바이마르 공화국의 헌법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헌법으로, 대한민국 헌법 전문도 일어로 번역된 바이마르 헌법에서 많이 따왔고, 미국을 비롯 다른 나라 헌법에도 많이 영향을 미쳤지요.

그러나 1차 대전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은 계급과, 시민들이 따르는 이상에 따라 사회가 완전히 분열되고 신뢰가 부재하던 사회로서 연일 수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가고, 폭력시위가 계속되고, 시민과 정치가, 모두가 모두를 적대시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미국발 공황이 닥치고, 시민들은 살길이  막막하게 되자 강력한 아돌프가 나타나 "우리가 동경하는 그 사회를 우리가 만들도록 내가 앞장서겠다" 하자 그때까지 그 황제의 제국도, 민주적인 공화국도 해주지 못 한, 그 진정한 Gemeinschaft를 이룰 수 있나보다 하고 시민들이 열광했지요.

그래서 나치치하에서도 특히 자주 쓰인 단어가 Gemeinschaft인데요. 이 단어에 붙어있는 모든 이런저런 다른 의미는 다 걸러지고 단어 자체의 정수만 남은 듯한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한국에서의 "게마인샤프트"라는 말과는  달라 독일에서는 누가 언제 어디서 쓰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조건 긍정적이지는 않답니다.

  • 추천 1

김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김익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문 회피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답변이었습니다 ㅎㅎ

장하준 교수의 경우... 참, 진영을 먼저 정하고 자기가 뛰어든 진영의 정파적 입장에 따라 자신이 할 말을 정하는 게 아니라, 자기 나름의 사고에 따라 최대한 자신이 생각하는 진리를 그대로 말하려고 노력할 뿐인 사람들은 늘 기존의 양 진영에서 얻어터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도 장하준이 빨갱이 사상에 세뇌되어 바보같은 소리만 하는 빨갱이 경제학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장하준이 박정희를 절대악으로 묘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퍼부은 사람들과 이들은 모두 마찬가지로 각자의 색깔이 진한 사람들인데요, 제가 기분나쁘게 생각하는 점은 이런 색깔 진한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들이 색깔이 없다고, 투명하다고, 중립적이라고, 상식적이라고,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얘기가 딴길로 좀 샜네요. ㅎㅎ 아무튼 대댓글 감사합니다.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AfD가 횡설수설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기영합주의와 혐오(두려움)에 기반을 둔 정당이기 때문이겠죠.
좀 다른 얘기지만, 베를린리포트에서도 독일 극우가 이슬람권 이민자나 싫어하지 우리같은 아시아인은 혐오 대상 아니니 걱정 말란 이야기를 읽곤 합니다. 참 나이브한 소리죠. 아시아인이 자기 목소리 내기 시작하면(차별에 항의하고, 이익단체 활동도 많아지고) 당연히 독일 극우 표적 될 텐데 말이죠. AfD 같은 단체는 독일 내 소수 인종, 성 소수자 혐오는 물론, 자기네가 싫어하는 이런 무리를 편드는 독일 진보 정치인 또한 표적으로 삼더군요.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국 내에서도 브렉시트 찬성표를 가장 많이 던진 이는 연금수령자, 그중에서도 적은 금액으로 살아가는 이들, 사회보장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시민들이었습니다. 일부 정치가들이 매년 유럽연합에 내는 막대한 지원금을 차라리 국내 복지에 투자하겠다는 주장을 하자 가난한 시민들은 환호했습니다. 반면 이상적 유럽을 꿈꾸는 젊은 세대나, 자유무역으로 덕을 보는 대기업체, 부유층에서는 반대가 많았습니다.

독일에서도 사회보조금이나 생존가능최저액을 벌면서 사는 이들이 난민이 밀려오자 자신들이 가진 그 자그마한 일자리마저 잃지 않을까 가장 두려워 하고 반대했었습니다. 8백만에서 천만까지 예상되는 이들을 슈피겔지는 "시한폭탄"이라고 칭한 적도 있었는데요.

평범한,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시민들은 그 커다란 무슨 이상보다 당장 내 삶이  위협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에 쓰신 마지막 문장 
"평범한, 가진 것이 많지 않은 시민들은 그 커다란 무슨 이상보다 당장 내 삶이  위협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

이런 생각이나 태도를 조장하는 면이 있죠. EU 탈퇴를 원하는 지역은 대처주의, 신노동당 정책으로 산업기반이 무너진 곳이니까요. EU가 부린 횡포 때문이 아니라... 지난 몇십 년간 영국 정권에서 추진한 정책을 비판해온 영국인도 많았고요.

미키야님의 댓글

미키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지금 현재 EU가 영국을 향해 극렬한 비난을 퍼붓던데

너무 영국을 몰아세우는것이 아닐런지요?

혹시라도 나중에 영국이 오히려 더 잘되버리면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잖아요.

  • 추천 1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적인 느낌으론 국민 표결 결과 나오자마자 반나절은 독일 언론도 살짝 흥분한 듯 보였어요. 너무 놀랐으므로. 그런데, 다음날부터 다시 정상. 독일 주류 언론이나 정치가들이 영국을 극렬하게 비난하거나 몰아세운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댓글에도 썼듯이 전 영국이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길 바랍니다. 탈퇴파에는 극우, 반 이민자 쪽만 있는 게 아니라, EU 금융/경제 정책이 복지나 일반 국민을 위한 정책과는 동떨어졌기 때문에 싫다는 쪽도 있었으니까요. 저도 그 지점은 어느정도 동의하고요.

Jieunlim님의 댓글

Jieunl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경제적인 면으로만 본다면 모르겠지만... 유럽이라는 체제안에 상호간에 이익이 되는 점도 많지 않나요?실질적으로 아직 모자라는 부분은 많지만 개선되어가고 있는, 예를 들어 Erasmus (혹은 유럽 연합 장학금 등등)라던지.. Eurojust (복잡한 서류 없이 24시간 법적 서류 요청 가능, 타국 재범자 인증 등등..).. Europol.. 아니면 집을 살 때 세금 문제라든지 차후 연금 문제라든지..

또한 일자리를 찾는데 젊은이들 층에서는 아무래도 장래를 조금은 복잡하게 만드는 면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기적으로 볼때는 브렉시트가 좋은 선택이 될지도 모릅니다. 미래는 누구도 모르니까요.
근데 단기적인 시각에서 볼때는 금융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유럽이라는 연결고리를 스스로 잘라내고 또한 그로인해 불안정성을 선택한 셈인데.....

유치한 개그하나 하자면 (단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영국에 남은 희망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하나입니다.
뭔말이냐면 재능있는 친구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게 당분간은 유일한 희망이라는 말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해 난세를 구원할 영웅을 기다리는게 유일한 희망이라는 거죠.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대륙인과 섬사람의 그릇차이 ~.
저는 개인적으로 마르크가 그립습니다, 그래서 서랍에 아직도 몇 닢 모셔두고 있습니다만.

브렉시트로 인해 힘과 돈의 균배가 어찌 되어갈지, 아프로 몇달 몇년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요즘 신문 읽는게 어지간한 소설책보다 더 재밌습니다,
기자들마다 정치/경제 이론가들마다 총전연색 시나리오를 써대는 통에요 ㅎ

노엘리님, 저의 당장의 소원은 7월주말 날씨만 좀 맑아 줬으면 좋겠습니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울 만하면 꼭 툭 하고 나타나시는 라인님,
오늘은 11월의 날씨, 하루종일 등을 켜놓고 있었습니다.

작은 신문 어디에서는 노스트라다무스가 또 등장했던데, 그런데 그게 그렇더군요.

한 남자가 문을 열고  나갔다.
모여있던 구름이 흩어졌다.
빵의 한 조각을 잘라냈다

모든 게 브렉시트 예언이라고 주장하면 그만…

라인님도 날씨는 이렇다 해도 즐거운 주말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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