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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싼 사립 학교를 다니게 된 난민 어린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26회 작성일 15-12-04 09:34

본문

올해만 해도 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독일에 올 것이라고 한다. 사회 각계에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다. 대학, 학교들도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니더작센의 한 사립 기숙학교도 예외가 아니다.

독일에도 여러 목적의 사립 기숙학교들이 있다. 일반 학교에서 수업을 따라오거나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한 교육의 이상에 따라, 혹은 부모가 도저히 시간이 없는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사립 기숙학교들도 있다.

                    

                     마리에나우 기숙학교 (사진: 학교 홈페이지)


그러나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하는 소위 "귀족학교"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집에서 주로 자녀들을 보낸다. 학교 따라 청바지나 품위없는 옷차림은 금지하는 곳도 있고 피아노, 골프 등이 필수과목인 곳도 있다. 보덴제 근처의 수업료가 매우 비싼 한 학교는 러시아, 중국, 아랍의 부자들이 자녀를 보낸다.

니더작센 숲 속에 자리한 마리에나우 학교 (Privatinternat Marienau)는 연간 수업료만 7000유로 정도 (생활비는 별도)하는 사립 기숙학교이다.

이 학교에서 시리아 난민 학생들을 받았다고 한다. 10, 20살 두 형제의 수업료와 생활비,  그리고 학교 안에서 같이 생활하게 되는 아버지의 생활비까지 전액을 학교에서 부담한다.

사소한 일상의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난민 소년이 묻지도 않고 다른 학생의 연필과 지우개를 가져가서 모두들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기도 했다. 많은 나라에서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경우, 네 것과 내 것의 구별을 정확히 하지 않는 풍습이 있는 데 시리아도 그렇다고 난민가족의 통역도 맡고 있는 한 시리아인 학교 직원이 설명했다.

식사 때 후식은 모든 학생과 교사가 코스의 메인를 마치고 나면 다 같이 먹고, 조깅 바지는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난민 어린이들은 아직 조깅 바지를 입고 식사하러 온다고 한다. 2달 동안 일단 적응기간으로 허락되어 있으나 두 달 후에는 조깅바지를 입고 오면 안 된다.

마리에나우 학생과 교사의 목적은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알려주고, 또 그들에게 배우면서 이주민들이 독일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것을 지치지 않는 일상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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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엘리 님 안녕하세요?, Marienau Internat 은 단지 수업료만 7,000유로 일뿐이지 기숙사에 살면서 다니는 학생들 5, 6 학년 까지는 다달이 2655,00유로 일 년이면 31860,00를 내어야 한답니다.
10 학년부터 2725,00유로를 다달이 내 어야 하고 개인으로 쓰이는 용돈이나 Klassenfahrt 같은 경비도 별도랍니다.
물론 난민들이야 나라에서 부담을 해주니 그건 별도지만 혹시라도 교육열 강하신 한국 부모님들이 "7000,00유로면 우리 아이도 그리로 보내야겠다"생각들 하실까 우려해서 참고하시라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정보는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올립니다.
항상 좋은 정보 주시는 노엘리님, 감사드리고 행복한 아드벤트차이트 되세요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트리움프님!

학생의  절반이 기숙사에 산다고 하더군요. 어젯밤 그 비용을 검색해 볼까 하다가  잊어버렸는데 알려 주셨군요. 소중한 정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만일을 위해 기숙사에 살 경우 "생활비 별도"를 본문에 첨가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으리라 믿으며
트리움프 님도 역시 행복한 대강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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