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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부모 뜻을 거역했다고 죽어야만 한 딸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4,144회 작성일 15-11-26 22:15

본문

독일에서도 명예살인이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발생한다.

올해 19세의 직업학교 학생인 파키스탄 출신 여성 라렙 칸(Lareeb Kahn)은 연상의 대학생과 관계가 있었다고 부모에게 죽임을 당했다. 부모가 정하지 않은 남자와의 관계라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아버지는 딸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어머니가 딸의 휴대폰 문자를 통해 역시 파키스탄 출신인 한 남자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부모는 딸을 집안에 가둔 채 감시하고 구타했다. 견디다 못한 딸은 가족이 속해있는 이슬람 종교단체에 도움을 청했으나 그곳에서도 여성의 혼전 관계는 허락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한 칼리프에게 조언을 구하자, 그는 이들이 당장 결혼할 것을 권하기도 했다.

부모의 변호사는 고의적 살인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아버지는 범행 당일 집 승강기 안의 감시카메라를 차단했다. 어머니가 가져온 우산을 사용해서 어떻게 하면 카메라에 찍히지 않을 수 있는지 시도해 보기도 했다. 부모는 그녀의 주검을 한밤중에 승강기로 옮겨 평소 가족이 그릴을 하는 근처 숲속에 버렸으나, 다음 날 행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오늘 다름슈타트시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부모의 변호인들은 판사가 부모의 사고방식을 이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독일에 20년 이상을 살았다 해도 그들의 사고와 습관, 책임의식은 그들이 태어난 고향에서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독일에서 명예살인 재판 때마다 변호인들이 강조하는 점이다. 변호인은 "자유란 항상 다르게 생각하는 이의 자유 Die Freiheit ist immer die Freiheit der Andersdenkenden"라는 표현을 썼다고 독일 언론들은 보도한다.

다음 주 화요일 선고공판이 열린다.

언론보도

 

 

 


추천3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람과 integration 문제의 열쇠는 "여성"입니다. 여아만이래도 강제적으로라도 독일헌법아래 보호에 놔둘 수 있다면 이슬람의 파괴적이자 가부장적인 면모는 스스로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아랍권이 가난해 진 이유중 커다란 하나가 바로 인구절반의 잠재력을 말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에게 공부도 제대로 시키지 않고 꼼짝달싹 못하게 집안에 감금해놓고선, 막상 혼자서 돈벌어 가족부양하기 힘드니깐 또 집에 와서 여성들에게 손찌검하면서 화풀이 하는거잖아요. 절반의 인구를 그렇게 가두어 놓는 그들은 정말이지 낭비가 너무 심한 것입니다. 

Akif Pirincci는 너무 말이 거칠어서 제가 그닥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는 독일에서 자란 터어키인, 작가) 그는 이렇게 말했어요: "네들이 (모슬렘) 도대체 하는게 뭐가 있냐. 고작 하는 것이라곤 여성 컨트롤이 일상생활 90%잖아!"

일리있는 발언입니다. 

아무리 모슬렘 스스로 "이슬람은 평화로운 종교다"라고 강조해봤자 저는 믿지 못하겠어요.

1. 왜 그 평화롭다는 종교인들이 다수 모이면 꼭 폭력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까?

2. 왜 평화로운 종교인들이 여성들과 어린이들 구타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것입니까?
그들의 "평화"란 상대가 찍소리 않고 가만히 있어주는 것입니까?

3. 왜 여성들에게 스스로 배우자 선택할 권리를 주지 않는 것입니까? 그것도 "평화"입니까? 모슬렘 여성은 오로지 모슬렘만 결혼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부모가 정해준 모슬렘이라야만 하는데, "외부"의 침입을 막기위하여 사촌끼리 강제로 결혼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베를린 노이쾰른에서는 지체아, 장애인이 눈에 띄게 많이 탄생하고 있어요. 그런데 막상 그런 아이를 낳으면 또 여자탓을 해요!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 남자들은 "허, 또 여성문제냐?" 하지만, 저는 솔직히 이기주의라서 남의 나라 여성 어떻게 살든 별 관심없습니다. 단지, 이 고리를 끊지않으면 그 여성이 낳은 아이들의 문제, 하물며 IS 테러에 찬성하는 아이들이 심각하게 많아지고 있다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는 남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타격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추천 5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의 일반 학교에서 이슬람 종교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지 않았습니까. 이슬람 회의 ( Islam Konferenz)에서 독일 정치가들과 이슬람 대표들이 모여 토론을 하는 데 "그럼 학교에서 무엇을,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가"를 따지고 나온 사람들은 바로 이슬람 여성들이었답니다. 지금과 같은 교리를, 사우디에서 온 이맘이 가르치는 내용을 그대로 학교에서 가르칠 것이냐고. 이슬람 남자 대표들도 아니고, 그들 표 어떻게 더 얻어볼까 눈치 보는 독일 남자 정치가도 아니고요.

제게도 유럽의 이슬람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여성 문제입니다, 소식 들으셨겠지만 스위스 테씬 주에서는 온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금지하기로 했답니다. 인구의 100% 가까운 수가 무슬림인 터키에서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부르카는 고사하고 머릿수건도 금지인데, 요즘 부르카는 독일 대도시에서 훨씬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 추천 1

anpigone님의 댓글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엘리님 어디서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베를린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 베를린 요즘 장난 아니랍니다. 빼꼼히 눈만 보이는 부르카 입은 여성들 얼마나 많아진줄 아세요? 두건도 부쩍 늘었습니다. 한 2-3년 전만 해도 부르카는 베를린에서 볼 수 없었어요.

종교에 대한 존중 ---- 말은 좋지만 그렇게 노력해온 결과가 무엇입니까. 존중해주다 못해 독일 정체성까지 스스로 부인해야 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참으로 모슬렘에겐 죄송하지만 (사실 죄송한 마음 하나도 없음. 저는 15년이상 노골적으로 반대의사 표명해왔고 15년전에 말했던 위험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 그렇게도 이슬람의 가치가 중요하다면 그 가치를 존중해주는 나라로 떠나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가령 한국으로 꾸역꾸역 이민와서 정착한 후 "제발 김치먹지 말아달라" 요구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럼 한국을 떠나야지요.

  • 추천 3

pattzzi님의 댓글

pattzz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기회에 정당하게 재판에서 이슬람 가치는 독일헌법 위에 있을수 없다는 것을 대대적으로 알려야 할것입니다. 저 정신병자들, 미개인들. 자기들 입으로 평화로운 종교라고 말하는 공식적인 이슬람 "단체" 조차 이 상황을 못본체하고 있었다면 더 이상 그들의 주장이나 호소를 귀담아 들어줄 필요조차 없습니다. 이슬람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이슬람혐오자로 몰아가는 이상한 시대가 되버렸지만 이번은 확실히 해야겠네요. 이슬람은 절대 평화로운 종교가 아닙니다. 교리 자체에서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와 차별을 분명히 하는 종교입니다. 코란 구절의 많은 부분이 비 무슬림은 죽이라고 강조합니다. 그 중에 그럴법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발췌해서 이슬람은 평화로운 종교라고 주장들 하곤 합니다.

  • 추천 11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분 때문에 아버지가 죽이려 해도 어머니는 말리는 것이 정상일 것 같은데요.
이해하기 어려운 사회, 사람들이네요.

  • 추천 2

chrisjericho님의 댓글

chrisjerich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국제화 사회에서 한 지붕 아래 살 수가 없는 사람들이에요. 종교를 버리건 떠나건 둘중 하나 택해야죠.

  • 추천 2

독일멋쟁이님의 댓글

독일멋쟁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말이 필요해요~ 개 또라이들이 한짓인데,이슬람만 그런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그런일 많았구요. 지금도 일어나고 있어요. 이런일은 정신적으로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한 계속 일어납니다. 놀랄일도 아니라고 하면 저보고 뭐라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세월호보단 덜 놀랍네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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