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87명
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집권 10주년을 맞는 메르켈 총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695회 작성일 15-11-21 20:34

본문

앙겔라 메르켈 연방 총리는 내일 22일로 집권 10주년을 맞는다. 미국의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5년째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켈 총리는 1954년 함부르크에서 출생했다. 태어난 지 몇 주 후 목사인 부친이 당시 동독으로 이주하게 되어 그곳에서 성장한 메르켈은 구동독 출신 목사 딸 총리로 불린다. 라이프치히 대학 (당시  칼 마르크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진: bundesregierung.de

1990년 기민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으로 뽑혔고, 1991년 헬무트 콜 내각에서 여성청소년부 장관, 1998년부터 환경부장관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기민당 당수가 되었다. 2005년 총선에서 재통일 된 독일의 첫 구동독 출신이자 여성으로 당선되었다. 이어 2009년, 2012년 총선에서 승리, 3기 연임 총리로 현재 사민당과 구성된 대연정을 이끌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메르켈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우크라이나사태, 그리고 그리스 위기를 극복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독일 국내에서 실업률은 지난 2005년 11.3%에서 10년이 지난 2015년 6.0%로 줄었다. 집권 10년 동안 일인 당 평균소득은 주로 신연방 지역에서 크게 증가했다. 튀링엔 주에서 37%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곳은 헤센으로 18%에 그쳤다. 국채는 지난 10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다. (독일언론통계)

지지도가 가장 높았던 해는 2007년으로 72%가 그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2015년 난민정책 이후 지지도는 49%로 떨어졌다. 올해 3월 지지도는 75%로, 메르켈이 2017년 총선에서도 당연히 승리, 연임하리라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변화다.
 
바이로이트 축전 극장에 바그너 오페라를 감상하러 갈 때 몇 년 전 입었던 같은 야회복을 또 입었다고 프랑스와 영국 언론에서 비아냥 거리기도 했지만, 독일인들은 "엄마(Mutti)"가 항상 화려하고 비싼 새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고도, 더 멋져 보인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파레 테러 등으로 분위기도 그렇지만 특별한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독일 언론들은 전했다.

 

 

 





추천1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르켈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속할 뿐 아니라 아마 그 중에서도 상위를 차지할것 같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제가 봐도 대단한 인물이라고 평가합니다.

저는 기민당과 메르켈 총리의 정치노선을 찬성한 적은 없었지만,  옛날에는 정치인으로서 그녀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무표정-느긋하면서도 결단성이 강하고, 자신의 원칙을 끝까지 밀고 붙히며, 자신의 여성을 숨기지도 과시하지도 않는 수수함도 그렇고... 또 정치인들간에 자신의 적이 보이면 인정사정없이 박살내버리는 능력(?)도 있었지요.

제가 보는 메르켈의 또 다른 능력(?)은 환경보호나 가정, 노동정책과 같은 좌파의 테마를 기민당의 테마로 삼아 추진해 버려서, 그동안 좌파에게 표를 주었던 투표자로 하여금 다른 정당을 굳이 선택해야 할 이유를 없애버린 점이랄까...기민당이 좌파와 우파의 스펙트럼을 다 커버해버리고, 사민당이나 녹색당은 사실상 허수아비, 또는 그저 기민당에게 박수나 쳐주고 거들어주는 하수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덕분에 이렇다 할 야당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극우인 AfD는 지금 난민덕분에 활기띄는 것이고요. 

메르켈총리의 업적으로 국제적으로 높히 평가된다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우크라이나사태와 그리스 위기에 대해서는 저의 의견은 매우 다릅니다만... 어쨌든.

며칠전 집권10주년 행사겸, 메르켈 총리는 바이언 CSU에서 인사말을 해야 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Seehofer와 난민상한제 관련 또 다시 충돌, 무대에서 그로부터 총 6번인가? 망명자를 받아들이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있다! 있다! 이런 다그침과 같은 모욕적 공격을 받았고, 메르켈은 관중에게 이별의 인사말도 없이 무대 옆의 문을 열고 행사장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http://www.merkur.de/politik/csu-parteitag-endet-eklat-eiseskaelte-5886321.html

  • 추천 1
새아리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51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0
3150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2
3149 화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4
3148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1
3147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1
3146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3145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3144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3143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3142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3141 화제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3140 유럽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3139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3138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3137 독일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4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