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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심의 비어있는 호화 저택, 난민 위해 압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4,514회 작성일 15-09-19 16:48

본문

독일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고택, 초호화 저택, 혹은 성들이 있다. 후손, 자녀들이 모두 외국으로 이민을 갔거나, 상속을 받았어도 보수 비용이 너무 들어 그냥 세워놓고 말거나, 건물주들이 특별한 용도의 가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세워 두는 등 많은 속사정이 있다.

berlin.jpg

                               리머스 호프 (사진: 베를린 모르겐포스트)

베를린 모르겐포스트온라인에 따르면 베를린 프리드리히스하인 크로이츠베르크 지역회의에서는 이 지역에 비어있는 호화 저택 리머스 호프가르텐을 난민과 노숙자를 위해 압류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건물은 그륀더차이트 (Gründerzeit- 대략 1848 혁명 시기부터 1871년 독일제국 성립까지)에 지어진 그 시절 특유의 아름다운 양식의 대저택이다. 이 기간에 지어진 많은 건물들은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보호대상이기도 하다.

지역회의에서는 다음 주 수요일 이 같은 녹색당이 제안한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결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 사민당(SPD)에서 이미 찬성 의사를 밝혔고 좌파와 해적당에서도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건물주는 지역평균에 해당하는 집세를 시에서 받게 된다.






추천3

댓글목록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 비워있는 집인데 사람이 들어가 사는게 건물보존에도 더 좋겠죠.
지난 주 내내 난민들에게 줄 수 있는 옷 없냐, 가구없냐? 이런 도움요청이 자꾸 들어오네요... 지난주 프라이팬하고 남비, 애들에 작아진 옷들을 챙겨서 주었습니다. 다 좋은데... 저는 이들의 체류허가를 일종의 서약서와 묶었으면 합니다. 1. 종교자유는 좋다. 그러나 샤리아는 이곳에서 절대 우선적일수 없다. 독일은 Rechtsstaat로서 오로지 독일의 헌법만이 유효하다. 2. 성인 여성들은 혼인 대상자를 스스로 고를 권리가 있다. (원래 모슬렘 남성은 타 종교인을 결혼해도 되지만 여성은 오로지 모슬렘만 결혼할 수 있음)  3. 독일교육에 적극 참여할 의무 (부모들이 딸들에게 스포츠나 수학여행을 금지하는걸 금함!)

  • 추천 5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그러시듯 깔끔, 명약관화, 끝입니다!
그런데 독일에 사는 무슬림들에게 시행한 한 설문조사에서 절대 다수가 샤리아가 헌법 보다 우선한다고 대답했습니다. ㅠㅠ 달리 생각할 수가 없다는 것이죠. 어디 있었는지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여자로서, 독일에 사는 이슬람과 여성인권에 관해 정말이지 관심, 혹은 우려도 많답니다. 당장 어머니 세대는 몰라도 딸 세대에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지않을까, 그래야 울 사회 전체가 살만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보다 이 사태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심각합니다. 여론의 추이에 따라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독일정부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비교적 조용한 전원에 사는 동료의 말에 따르면 그곳에 난민의 '난' 자만 들어도 주위 사람들의 감정이 악감정으로 고조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해결되지 않는 문젯거리가 이 독일사회에 던져지고 있어 사회적으로 해결하고 대처하는 능력에 변화가 오리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방향이 어디를 향할지 궁금합니다.

.

  • 추천 1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사례를 몇 번 대한 적이 있습니다. 몇몇 도시에서 특정 난민들이 거주하던 집이 나중에 너무 엉망이 되고 위생에 문제가 생겨 보수하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 집을 아예 허물어 버린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근처 주민들의 피해는 말도 못했었지요. 물론 난민마다 달라서 모두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오래된 집들은 보호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런 집에는 주민들뿐 아니라 난민들도 좀 신경 써줬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

길벗님의 아래 문장은 정말이지 의미심장합니다.

WeiseKatze님의 댓글

WeiseKatz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국에서 쫒겨오듯이 도망쳐온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생존조차 보장하지 않는다면 선진국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연도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산과 시간을 투자해서 목숨을 살려줬더니 자기들의 샤리아 법이나, 코란이 헌법보다 우선이라고 외치는건 참으로 뻔뻔하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자기들의 조상부터 시작해서 자기 세대까지 수백, 수십년을 믿어왔던 규정들을 한번에 버리라고 할수는 없지만, 현지인들과 동화되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는 태도는 꼭 고쳐야 할거라고 봅니다.

  • 추천 2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 6월에  독일 WBZ (Wissenschaftszentrum Berlin für Sozialforschung) 이 발표한 설문조사 통계결과에 의하면 독일에서 사는 모슬렘의 3분의 2가 "샤리아가 헌법보다 우선"이라고 대답했습니다.
http://mediendienst-integration.de/artikel/wzb-studie-koopmans-zu-fundamentalismus-muslime-und-christen-im-europaeischen-vergleich.html

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헌법은 (고작)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샤리아는 절대적인 신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에 따르면 80%이상의 사우디 아라비아인들과 독일에 사는 3분의 1의 터어키인들이 IS의 활약을 원칙적으로는 좋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http://www.welt.de/debatte/kommentare/article132932718/Das-Funktionaersproblem-im-deutschen-Islam.html

그런데 샤리아를 우선시 하는 사람들과는 나란히 살기가 참으로 어려운게 아니라...사실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샤리아에 따르면 모슬렘에겐 술 마시는 것만 금지되는게 아니라 그것을 접대하는것, 그런 것을 접대하거나 판매하는 장소에 머무르는 것, 그것을 운송하는 것, 만지는 것,  그런 상품을 포장하는 것, 이 모두가 금기사항입니다. 

돼지고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므로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근무하는 선생에게도 돼지고기가 나타나는 근처에 머무르는 것마저 금기사항이기 때문에, 도시락 싸온 애들에게 먹지말라 할 수도 없고... 독일에서 거주한다면 사실상 일을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원칙적으로 따진다면 독일을 떠나야겠지요.

또한 자신이 결혼한 상대가 아닌이상 이성의 몸을 나체로 보는 것, 만지는 것이 금지이기 때문에 의사가 되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샤리아는 사람에게 똥싸고 나서 어떻게 하라는 것까지 친절하게(?)  진짜 짜증나게 규율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그들이야 그걸 따르든 말든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만, 단지 그것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불결하고 피가 더렵다느니,  타락했다느니 함부로 차별하는 갓잖음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대개 99,9%의 모슬렘이 평화로운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아주아주 조그만 사람들이 테러를 일으키고 말썽 부린다고 말하지요.

표면상 보면 그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주장한다면 독일인도 나치시절에 평화로운 민족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평화를 지향하는 자세란 몸소 폭력에 가담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폭력으로 향하는 자세가 갖추어져 있느냐 아니냐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영국에 거주했던 많은 이슬람 이맘들이 해당국가의 복지금을 타먹을대로 다 타먹으면서 지하드를 설교하고, 자신을 먹여살려주는 국가를 저주하며 멸망시키라는 헤이트스피치를 해댄 것을 보면, 우리의 보통상식으로는 어쩌면 저럴 수 있느냐, 뻔뻔하다 하겠지요. 저도 위의 WeiseKatze님의 말씀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논리는 다릅니다. 그들은 신성한 지하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 상대의 시스템에 구멍을 뽕뽕내어서 멸망시키는 작업을 하는 것이기에 되려 신성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이런 주제로 오래전에 여기 베리에서도 한창 제가 욕먹은 적이 있었는데,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저는 편견이나 인종차별 없습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ex Moslem과의 네트워크에서 이집트인, 터어키인, 시리아인들과 활동하고 있사오니 저에게 그런 탓은 제발 말아주세요. 저는 샤리아 따를 생각 추호도 없고 제 아이들에게도 절대 그런 미래가 없도록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 추천 3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피고네님 저 대신 찾아주셔서 ganz herzlichen Dank! 수고 많이 하셨어요.
쓰신 내용들이 다 현실입니다.
늦은 밤시간이라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내일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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