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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그라스, "또 하나의 세계 대전을 향해 가고 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985회 작성일 15-04-15 22:06

본문

지난 3월 말 그의 마지막 인터뷰가 된 스페인 신문 엘파이스 (El Pais)와의 대담에서 귄터 그라스는 "우리는 마치 몽유병 환자처럼 우리 자신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세계 대전을 향해 가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라스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이라크 문제를 언급하고 이슬람 국가들에서는 수 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있어도 보도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탄식했다.

정치적인 문제 외에 전 세계 어디나 존재하는 사회적 비참에 관하여 그라스는  "인구 과잉, 기후 변동, 핵 쓰레기 등에 관하여 아무도 그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온갖 회담을 하고 있지만 무언가를 변화시키기 위해 행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본주의는 스스로 파멸되어 가고 있다. 세계에 유통되는 비이성적일 만큼 많은 돈들은 실제 경제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독일언론보도)

소설 <양철북>, <넙치> 등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노벨문학상 수상자 귄터 그라스는 지난 13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다.

연방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그의 죽음으로 독일은 내가 깊은 존경으로 작별을 고하는 한 예술가를 잃었다"고 말했다.



추천4

댓글목록

아델슈타인님의 댓글

아델슈타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 맙소사! 난 그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한 시대가 갔군요. 전설같은 작가가 이제 정말 전설이 되었군요.
그가 가던 그 순간에 내가 웃고 있거나, 뭔가를 입에 넣고 있지 않았기를...

'Zugeben.' ... 이렇게 시작하는 그 소설의 첫구절을 얼마나 훔치고 싶었던지....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반갑습니다. 아델슈타인님

말씀대로 그는 생전에도 전설같은 존재여서 제게는 그의 타계도 실감이 안납니다. 어떨때는 간혹, 그런 전설적인 분들이 떠나셨다는 소식을 언론에서 접하면 아, 나도 언젠가는 하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가을도 아닌데 왜 그러냐고요?...;;

저는 지난 주 북독일 바닷가 지역을 며칠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다녀왔는데, 예전에는 그토록 아름답기만 하던 바다가 올해도 작년처럼 차디차게만 보이더군요.

브랜튼님의 댓글

브랜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의 인터뷰 내용이 상당히 공감됩니다.
자본주의는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
머지 않아 커다란 폭풍이 불어닥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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