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와인도 유행을 많이 타는것 같아요.
몇년전에는 남아프리카산이 유행을 해서 모두 우르르 ...
언젠가는 캘리포니아산이 유행을 해서 모두 우르르...
언젠가는 다시 보군더 우르르...
한 10년전쯤 이던가요 ? 달짝지근한 체코산 토카야가 유행 우르르...
와인상들의 마케팅 덕분에 여러가지를 접할 수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모두 알고 계시겠지만 베리에 독일 와인 칼럼이 있습니다.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wein

한국에는 주로 프랑스 산이 많이 알려져있고 특히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제게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와인은 알콜이 금지되어 있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면서 살 수 있었던 와인입니다. 마로코의 한 상점에서는 '와인'이 아니라 '진한 포도쥬스'를 주문하면 뒷문을 열고 들어가서 가져다주더군요. 외국인 관광객만 살 수 있는지 내국인도 살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독일 와서 친지들에게 선물했더니 모두 아주 좋은 와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러고 보니 아직 한 번도 한국산 와인을 안 마셔봤는데 다음에 한국 가면 그거 몇 병 사다가 친구들에게 선물해야겠습니다.

참 단순명료하게 잘 정리를 해주셨ㄴㅔ요. 노엘리님 고맙습니다.

세세하게 알려줘서 마리아주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