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초중고생들의 기상천외한 시험문제 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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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5,056회 작성일 14-11-29 21:38본문
답: 자유, 평등, 잔인함 Liberté, Égalité, Brutalité
이 학생은 박애 Fraternité 의 독일어 Brüderlichkeit 를 비슷한 단어 Brutalité 와 혼동한 듯.
답: Vielen Dank für ihre Hilfe in der Adventszeit (관광계 실업학교 입학시험)
답: 그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없는 시인이었다. (실업계 고등학생)
이 학생은 라이너 (Rainer)는 남자이름, 마리아 (Maria)는 여자이름인데서 혼동이 된 듯
답: 솜브레로 Sombrero (초등학생)
이 학생은 발음이 비슷해서 인지 태아 Embryo 와 혼동을 했다.
답: 당시는 시민들이 만나면 항상 "하이! 히틀러 (Hi, Hitler)"라고 인사를 했다.(9학년 학생)
한국으로 치면 중 3인데 이런 대답이 나온다.
답: 중국과 미국이 전쟁을 했는데 미국은 전쟁을 빨리, 그리고 큰 희생 없이 이기고 싶어했다. 원폭 투하 직후 중국은 항복했다. (9학년)
아무래도 요즘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동양의 나라는 중국과 북한이다.
답: 추운 겨울에 발발한 전쟁이기 때문에 (아비투어 수험생)
초등학생도 아니고 한국으로 치면 수능인 아비투어 시험에서 적어 낸 답이란다.
어린 나이도 아닌 이 학생은 Sardellen (안초비)과 구별을 못 한다.
댓글목록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옷 치수 36,38,40 이런 것도 아니고 75B라니, 쩝..
근데 전 Sardine대신 Sardinien추가! 할 거 같아 긴장하는데
이젠 올리신 글 보고 Sardellen대신 Salmonellen할 거 같네요^^
Noelie님 오랜만입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ivan 님 잘 지내셨죠?
님의 글을 읽고 보니 피자위에 있는 그 짠 소금 생선을 제가 Sardine 라고 했네요. 수정할게요. Jivan 님 아니었으면 정어리 피자라고 둘 뻔 했습니다.
저는 생선 이름하고 꽃 이름, 나무 이름 같은 건 '상위개념(?)'으로 물고기, 꽃이면 끝입니다.... 저는 언젠가 정말로 한 스페인 식당에서 식초에 절인 Sardinien 을 주문한 적이 있었답니다.... ㅠㅠ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름, 풀, 나무이름 등등 모르기는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그래서 그 식당에서 무엇을 드셨어요?
종업원이 얼마나 휴가를 가시고 싶었으면 생각했었는지도.
Sardinenbüchse 를 일단 먼저 떠 올리고 말을 한답니다.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이 좋아서 제가 원하던 것 받았답니다. eingelegte Sardinen
다행히 그 스페인 식당에 있던 유일한 절인 생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날씨가 꽁꽁얼게 추워지니까 더더욱 여름의 Sardinien 자꾸 생각납니다. 이런 때 일수록 또 식당가서....
어제 눈이 펑펑 쏟아지는 거 보고 오늘 하얀 세상이 되었겠구나, 누군가는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었겠구나 하는 기대에 아침 창을 열어보니 눈 온 흔적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ㅠㅠ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쌓이지 않은 눈에 대한 Noelie님의 실망하신 표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전 자꾸 웃음이 납니다. 죄송 ^^
오래 전 들었던 뉴스:
어린 아이들에게 생선, 물고기를 그려보라 했더니, 거의가
네모 직사각형을 그리더랍니다. 아이들이 Fisch하니 Fischstäbchen을
떠 올려 그린 거랍니다.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한참 웃었습니다... Brutalité 는 일리가 있네요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프랑스혁명 200주년 때, 프랑스에서 아이들 먹는 과자가 나왔는데요. 잘린 귀족의 피 흐르는 머리를 본따 만든 쵸콜릿, 과자, 빵 등을 긴 나무 꼬챙이에 꿰서 아이들이 들고 다니며 빨아 먹더군요. 풍선이나 장난감도 있었고요. 당시 실제로 잘린 귀족의 목을 그렇게 들고 혁명에 참가한 것을 따라하는.
저는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 내게 다섯살 난 딸이 있고 그 딸이 저 과자 사 달라고 하면? 음.. 저는 안 사줄랍니다!!..... ㅠㅠ
rhein님의 댓글
rhei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한참 , 간만에 웃었습니다. 노엘리님 지반님 오랫만...., 다 잘 지내시지요? 오늘 흑림엔 첫눈이 내렸습니다^^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구, 이게 누구셔요!
오랜 만에 오셨네요. 별일 없이 지내시는지 궁금했었는데.
그 동네 첫눈과 함께 나타나셨네요. ^^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인님
어제 눈, 정말 멋지게 펑펑 쏟아졌지요? 인증샷 하나 찍어 뒀다가 올릴 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길노님, 지반님, 라인님과 언제 한 번 눈 오는 날 흑림의 멋진 카페에 앉아 설경을 내다 보면서 이런 저런 사는 얘기 한 번 꼭 해야 할텐데... 하는 상상을 하면서 지금 벽난로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가 어디던가 생각 중입니다.
Jivan님의 댓글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만으로도 훈훈해질 거 같습니다. ^^
근데 눈 오면 흑림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