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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평균 독일인이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6,096회 작성일 14-11-21 00:50

본문

독일 연방통계청에서는 2013년 연감을 펴냈다. 그 중 평균 독일인의 모습은 어떤지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독일에서 2012년에는 673 54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가장 인기있는 여자 아이이름은 소피 (Sofie), 남자 이름은 루카 (Luca)다. 남자 중 3.8%와 4.25%의 여자는 90세 이상이 될 것이며 10%는 70세에 이를 것이다. 결혼 연령은 남자 37,7세, 여자 34,6세이다. 28%의 남자와 18%의 여자는 독신이다. 삼 분의 일 이상의 부부가 이혼한다.

사람이 살고 있는 3천 7백만 개의 집이 있으며 일인당 평균 43 제곱미터의 면적에 살고 있다. 모든 가구에 전화가 있으며 90% 이상은 티브이가 있고 약 70%는 식기세척기를 갖고 있다. 77% 는 차가 있고 팍스기는 23% 가 갖고 있으나, 20%는 인터넷 없이 산다.


                          

                                                 하이델베르크


가구당 평균 월 수입은 세후 3069유로이며 이중 75%를 지출한다.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휴가를 떠나지 못한다.

일인당 연간 96kg 의 채소와 214개의 계란, 88kg 고기를 먹었는데 그 중 돼지고기 소비가 특히 많다. 83kg의 유제품을 소비했다.

지난 해는 일인당 996개비의 담배를 피웠는데 2001년에는 1731개로, 거의 반으로 준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33kg의 설탕을 소비했다고 한다.

하루에 3시간 41분을 티브이 앞에서 보내고 16세에서 24세의 청년들 중 99%는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절반 정도는 페이스북에 가입했고 온라인 뱅킹을 한다.

독일 축구협회에는 680만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고 체조협회는 5백만 명의 회원이 있다.

평균 시간당 노동가 (Arbeitskosten, 기본 임금에 세금, 사회보장금이 모두 포함된 액수)는 31.50유로이고, 고용자들이 받는 세전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헤쎈으로 21.65유로이나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 작센 안할트, 튀링엔, 작센, 브란덴부르크에서는 18유로 이하를 번다. 간부들은 직업 교육이 없는 단순 노동자보다 평균 세 배를 더 번다.

가장 선호하는 직업교육 (Ausbildung)은 남자 자동차 메카트로닉 (KfZ-Mechatroniker), 여자는 간호계통 (medizinische Fachangestellte)이다.

전체 화물의 77%는 도로를 통해 운송된다.





추천3

댓글목록

GilNoh님의 댓글

GilNo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득 책 소개 하나: 독일에 대한 여러가지 통계들을 (위에 나타난 다양한 정치, 경제, 소비, 생활, 기타 등등등) 모아서 독일, 독일인에 대한 통계적 지식을 그래픽하게 만들어둔 책인데요. 대략 2년 정도 지난 책인듯 합니다만, 그 표현방식이 매우 인상적인 책이라 크게 감탄하면서 보았던 책입니다. :-)
"Deutschland verstehen: Ein Lese-, Lern- und Anschaubuch"
http://www.amazon.de/Deutschland-verstehen-Lese--Lern--Anschaubuch/dp/3899554450/ref=sr_1_1?ie=UTF8&qid=1416570674&sr=8-1&keywords=deutschland++statistik
뭐라고해야하나, 그래피컬하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한 책이라서, 한국에서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통계책을 못 보았었는데, 한국인에 대해서도 이런 책이 보고싶다 --  싶어지는 그런 책이었어요. 이런 종류의 통계적 지식을 통해 들여다보는 한 단면의, 평균적 독일인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봄직한 책이랍니다.

( 개인적으로 독일인들이 꽤 커서 감탄했습니다... (키나 체중이나 가슴둘레 뿐만 아니라...) 에... 뭐 그러네요 :-) )

행간의미님의 댓글의 댓글

행간의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비싸군요...ㅎㅎ
리뷰가 많이 달린것 보니까 좋은 책인 듯합니다.
기회가 되면 책의 제목을 위해서도 읽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GilNoh님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독일인들이 크다고 하시니 떠오르는 것이, 독일의 보통 개들을 한국서는 '대형견'이라고 하더군요. 주로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하고 아파트 안에서 기를 수 있는 강아지라야 하니까 아주 작은  녀석들을 많이 키우기도 하고요. 정말 쥐만한 강아지들도 봤습니다.

독일인 일인당 설탕을 33kg를 먹었다고 해서 처음엔 놀랐었는데요. 음..  저는 다른 사람보다 단것을 훨씬 많이 먹는 편입니다. 커피에도 설탕을 들어붓고 케잌, 쵸콜렛도 남들보다 많이 먹는데요. 그러다보니 혹시 내가 일년에 먹는 설탕의 양은 내 체중정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낮잠꾸러기님의 댓글의 댓글

낮잠꾸러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저 이 책 작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는데 ㅎㅎ 재밌는 통계들이 많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3년 전 통계에는 독일인의 25%가 인터넷이 없다고 했는데 약간 줄었군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겠지요? 저도 연세 드신 분 중에 직업 갖고 계실 때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컴퓨터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은퇴하고는 집에 인터넷 없이 사시는 분들 몇 분이나 알고 있습니다. 우편물과 전화, 팩스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인터텟과 함께 자란 세대들은 은퇴 후라도 이 혜택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내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Noelie님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당 노동가 (Arbeitskosten)가 독일은 31.50유로로 유럽연합에서 7번 째로 높습니다. 가장 높은 곳은 스웨덴으로 43 유로, 낮은 곳은 불가리아 3,70 입니다.  프랑스는  35 유로, 벨기에 41,20, 덴마크 39,80, 룩셈부르크 35,60 , 네덜란드 32,50, 오스트리아 31,70,  폴란드 7,40, 체코 10,40 유로 등입니다.


http://www.spiegel.de/wirtschaft/soziales/arbeitsstunde-kostet-in-deutschland-31-70-euro-laut-eu-vergleich-a-968845.html

올빼미님의 댓글

올빼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는데 독일인들은 평소 자신들을 알기위해서 정확한 통계를 내는 군요. 과연 한국에서 한국인 스스로를 알기위해서 이런 통계를 내놓기는 하는지 여태 들어 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이런 통계를 내놓기 위해서는 사전조사를 할수 있는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으니 가능한 것이니 참으로 부럽습니다. 한국의 통계는 근거자료도 불명확하여 신뢰도도 많이 떨어지니 말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지만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하고 이런것도 철저히 배워서 한국에 적용시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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