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Hat man 100 Millionen Dollar, kann man alles kau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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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71회 작성일 14-08-05 22:0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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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녘님의 댓글
양지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Rechtsstaat이라든가 올바름 (때론 유연성이 없을 정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에서 본받을 나라인 독일에서조차도 이렇다는 것을 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공공연하게 사실로 또 다시 접하게되니 참 씁쓸하다. 물론 법과 정의라는 것이 항상 같은 선상에 놓이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씁쓸함을 덜어 주진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예전에 동서독 통일 직후쯤에 있었던 일이다. 독일 정부에서 당시 구 동독 지역에 아직 주둔하고 있던 당시 소련군의 소련으로의 조속한 철군을 촉진키 위해 소련군 장교 집 수천채를 당시 소련의 두 도시 (옐른야, 또 한군데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음)에 무상으로 지어 주기로 하였고, 그 프로젝트를 다니던 회사가 따내어 그 housing project에 들어 가는 모든 자재를 제가 구매할 때였습니다. 아마 당시엔 아직 유로가 없던 DM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주택에 들어 가는 모든 전기용품을 당시 지멘스에도 납품하는 한 업체 (지금 이 독일업체는 콘체른 규모의 대기업이 되었음)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업체의 사장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하는 말이: "발주액의 몇퍼센트를 제가 당신 개인 계좌에 입금하면 되겠습니까 ?" 사실 그 Schmiergeld 액수는 직장생활 몇십년해도 손에 쥘까 말까한 금액이었어요. 또 하는 말이 대략, "당신이 어떻게 결정을 해도 존중하겠지만 사실 이 쪽에서는 이런 것(Schmiergeld)이 Tagesordnung이다."라고 했던 것이 갑자기 노엘리님이올려 주신 기사를 읽으며 연상해 봅니다.
이제 Gerechtigkeit는 그래서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되어 버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 속에서 우리가 평소 염원하며 상상해 왔던 것을 보면서 통쾌해 하는 지도 모르겠군요...
Jivan님의 댓글
Jiv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 그러더군요.
"Es gibt einen Bestochenen, aber keinen Bestechenden."
"돈 먹은 자는 있는데 돈 준 자는 없단다"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