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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차 화장실에서 신생아 시신 발견, 한국 여학생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8건 조회 10,794회 작성일 14-05-26 15:44

본문

지난 화요일 오전 뮌헨, 청소부에 의해 기차 화장실 휴지통 속에서 한 신생아 시신이 발견되었다. 아기를 출산한 파리에 사는 21세의 한국 여학생은 그간 임신한 사실을 숨겨왔다고 한다.
 
이미 출산예정일이 지났으나 친구와 동유럽 여행을 떠난 그는 지난 5월 19일 오후 3시 15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뮌헨 행 래일젯 68에 탑승했다. 탑승 직후 진통을 느낀 그는 기차 화장실에 들어가 한 시간 동안 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다. 아기를 출산한 후 뒷정리를 하고 화장실에서 나온 그는 기차의 식당칸 안에 두 시간 동안 앉아 식사를 했는데 좌석에 혈흔을 남겼다.
 
그는 음식값을 신용카드로 계산했기 때문에 경찰은 그 신용카드 정보를 통해 신원을 알아낼 수 있었다. 지난 금요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출발 직전 그를 영아살해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아기가 울지 않았고 따라서 유산했다고 주장했으나 부검결과 영아는 건강한 상태에서 살아있었고 누군가 고의로 질식시켜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라하에서 오스트리아 비인으로 보내져 구금된 그녀는 최고 징역 5년에 처해 질 수 있다. 오스트리아 법정에서는 아기를 출생한 후 24시간 안에 살해한 행위에 대해서 <예외적인 상황>이 적용될 수 있다고 한다.

 

독일 언론 보도

오스트리아 보도

 

 

 

 

추천2

댓글목록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 대사관에서 이 여학생을 위한 여러 지원 조치(통역 지원 등)를 취하였는지 궁금합니다.

  • 추천 4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기 때문에 독일어권인 오스트리아에서 어려울 것 같은데 당장 공관의 여러 지원 조처가 급박해 보입니다.

  • 추천 3

Schluckauf님의 댓글

Schluckau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그녀의 상황이나 사연이 어떻게 되었던...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알게모르게 이런 일들은 일어나왔으니 시대 탓 할 수는 없지만, 산모와 아기 둘다 보호할 수 있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 추천 2

sinelaude님의 댓글

sinelau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범죄와 관계없이 외교적 보호를 해주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단, 원문기사의 헤드라인 나오는 것처럼 출산 후 식당칸에서 식사를 했다는 점은 불리한 정황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고, 또 지나친 관심은 자제되어야겠지만, 유학생활 중에 상당한 심리적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범죄 후 외교적 보호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독일과 한국 정부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 3

gomdanji님의 댓글

gomdanj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사내용이 너무나 엽기적으로 쓰여져 있어서 일단 처음에는 숨을 거의 못 쉬겠더군요. 다른 한편으론 '세상에 이런 일이'... . 한국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아직 그 상황을 이렇게 엽기적으로 판단해서 언론들이 이렇게 쓰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한국대사관으로 분명히 통보가 갔을 텐데 이런 사안에 대한 대처방법을 과연 대사관이 알고 있을지... .

조금 마음을 진정하기위해서 과거에 독일에서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한 기사를 읽다가;
독일 남부 미군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그 미군은 한국에서 근무를 하다가 한 한국여성을 만나 결혼하고 독일로 옮겨 왔다더군요. 그 한국여성은 이미 한 자녀가 있었고 그 사이에 둘 째가 태어났고요. 그런데 그 사건에 대한 기사가 한마디로 그 엄마가 첫 째 딸을 엽기적으로 죽였다 였습니다. 그리고 앞, 뒤 정황설명도 없고 '세상에 이런일이' 식의 기사였죠.
제가 이건 안 되겠다 싶어 그 신문사에 전화하여 이 기사에 따른 그 사안이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보니 당시 검찰에서의 담당전화번호를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담당검사와 전화를 했더니 '당신은 지금 죽은 아이에 대한 관심은 없고 그 죽인 엄마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냐고' 대뜸 화를 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한 말은 지금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이 아니고 그 엄마가 자기 딸을 살해했다는 증거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가 나가고 검찰에서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니 그 엄마를 우리 여기 독일에 사는 한국여성들이 만나고 싶다. 자초지종을 알아야 할 것 아니냐하고 서로 옥신각신 했는데 결국 지금 그 엄마가 어디 수감되어있는지 알려주더군요.
한국여성들 사이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쪽 지방에 사는 한 여성이 그 분을 만나러 가고, 대화도 하고 뭘 우리가 도와드릴 수 있나 했더니 결국 아무 도움도 받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뭔가 억울한 상황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데 모든 걸 포기한 심정이었던 것 같았다고 하더군요. 그 미국군인은 벌써 미국으로 다시 가 버린 상태였고 이 한국여성은 수감은 되었으나 독일 쪽에서도 편한 것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보내 거기서 판결받는 식으로 조치를 하였던 것 같아요, 지금 기억에. 그리고 그 여성도 우리들에게 자기 생각해 주는 것은 고마우나 더 오지말라고 하였어요.... . 그 이후에 이분도 미국으로 갔고 거기서 판결을 받았겠죠. 그 딸을 살해한 사람은 아무리 보아도 이 엄마이긴 어려운데 이 엄마가 자술한 그대로 인정해 버리고 말았죠. 

한국대사관에서 후견인이 되어 일을 잘 하길 바랄뿐입니다. 어찌하여 이런 사단이 벌어졌는지를 무조건 죽일 인간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이 기사에서의 내용이 사실 의문 투성입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산모가 진통이 와서 한 시간 만에 기차 화장실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착 돌아와서 뭘 먹고 있었다는 것은 전혀 비논리적입니다. 하여간 의문 투성이 입니다!

  • 추천 2

마카롱씨님의 댓글의 댓글

마카롱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혀비논리적인 이야기는 아니지요.
한국에 여러 사례들이 있지요. 한국의 청소년들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았다는 기사. 아마 들어보신적 있으실겁니다. 한두번 사례가 아니지요. 더구나 분명 임신인걸 숨기기 위해 노력을 했을텐데 보통 이런 분들의 태아는 매우 작습니다.

  • 추천 5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령 피의자 신분이라 하더라도 수사 및 재판 절차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한 재외국민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이 재외공관이 존속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2000년대 중반 실제로 있었고, 영화 '집으로 가는 길-전도연 주연'의 소재가 되었던 이른바 '장미정 사건'이 떠오릅니다. 어쨌든 이 건과 관련해서 대사관에서 마땅한 사건 파악과 지원이 있(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영아 살해는 물론 한국법에서도 죄(형법 제 251조)이지만, 아무리 엄청난 죄를 저질렀어도 누구에게나 변호받을 권리는 있습니다.

  • 추천 13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에게도 생존권이 있다는 사실이 애엄마의 변호받을 권리가 박탈되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추천 7

마카롱씨님의 댓글의 댓글

마카롱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역시 죄를 저지른 여대생의 권리를 박탈해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울어보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간 아가에 대한 애도가 먼저이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뜻입니다.
 
참 대단한 외교관 나셨어요.

  • 추천 4

laura11님의 댓글

laura1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아살해도 그렇고 기차화장실이란 데가 한 생명이 태어나고, 또 마칠만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
Babyklappe 도 많은 데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저 여학생에 사생활에 관하여 알 필요도,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단지 생명경시 풍조가 이렇게 만든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추천 4

마카롱씨님의 댓글

마카롱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어나서 울어보지도 못한 아가야.
부디 다음생애엔 좋은 부모 만나 행복하길 바란다.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할게.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찢어지는 기사네요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네요.

  • 추천 8

haan님의 댓글

ha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학생의 보호받아야 할 권리나 우리 대사관의 조치에 대해서는 별론으로 하고,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파리-헝가리 의 장거리 여행을 강행한것 하며,
영아를 버리고 난 직후 2시간 동안 식당칸에서의 식사 하며,
그 신용카드로 한국에 가서 조치를 취할 생각은 왜 못했는지 하며....

그 소중한 생명을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방식으로 죽게 만든 산모님..
부디 건강하시고 이후의 처벌은 달게 받으세요

  • 추천 6

또리님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아리는 베리의 얼굴이기에..."
베리 얼굴이 빌트지가 됬네요. 아무나 모든걸 다 올리는 자유투고도 아닌데...
선정적 글에 역시나 우루루 몰려와 돌 던지는 품세도 참 싫습니다.

  • 추천 2

berlino님의 댓글의 댓글

berlino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죄는 우리가 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도 안되고 그럴 자격도 없으며 그건 법에 맡겨야 합니다.
다만 누구나 정확히 알아야 할  권리뿐 아니라 책임도 있는겁니다.

왜냐, 다시는, 정말이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월호가 남의 일이던가요?
 
임신은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이런 문제로 남습니다.
우리의 딸 여동생일 수도 있다는 의식으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혼전임신을 범죄, 단죄시하는 의식, 생명경시 풍조와 싸워야 하는 겁니다.
위에 sinalaude  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 추천 4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참사와 비교는 어거지죠. 금쪽같이 키워논 자식들이 물속에서 죽어가는 걸 알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부모와, 키울 수 없어 죽여버린 부모와 비교라니요...

질문입니다. "다만 누구나 정확히 알아야 할 권리뿐 아니라 책임도 있는겁니다" 라고 하셨는데, 세상의 모든 범죄에 대한 알 권리와 알 책임(???)을 말씀하시는지요? 아니면 한국인의 범죄에 대한 알 권리와 책임인지요?

작년에 베를린에선 헌 옷 수거함에서 신생아 시체가 발견됬습니다. 이 경우 우리모두 이 사실을 알 권리와 알 책임(?)이 있는건지요? 아니면 당사자가 한국인일 경우에만 그런지요?

제가 본래 쓴 짧은 댓글은 한 사건의 배경, 정황, 분석을 흐리는 말초적 저널리즘에 눈살이 찌뿌려져 제 감정상 싫은걸 싫다고 했을 뿐입니다. 아무글 다 올라오는 자유투고라면 암말 안했습니다.

영아살해는 모든 문명에서 그리고 동물세계에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끔찍하죠. 그러나 죽지않고 살아남은 그 아이는 세상의 폭력에 이번엔 가해자로 가담할 수 있어요. 살해가 정당하단 얘긴 당연히 아녜요. 비정하게 양육되는 인간에게 탄생 자체도 폭력일 수 있다 보는겁니다.

나머지 하신말엔 다 동의합니다. 혼전임신을 범죄시 하는 풍조, 특히 여성에게 모든 짐이 지워지는 풍조는 사라져야 합니다.

  • 추천 3

까만오리님의 댓글

까만오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분이 행동한걸 보자면 소시오패스로 보이네요
5년 살고 나오면 26살 그리고 몇년 뒤에 결혼해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살고 있겠죠?
무섭습니다

  • 추천 2

moncherie님의 댓글

monche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전 예방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을 때, 더구나 외국에서 여성분들이 신뢰하고 한국말로 상담할 수 있는 곳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추천 1

플라시보님의 댓글

플라시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에겐 꼭 있어야하는 욕구란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욕구를 밝힌다고 해서 그 사람을 천하게 생각하지 않지요, 하지만 성욕만은  천하고 저질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사회에서 성교육이 얼마나 잘되어 있을까요? 그 여학생이 언제부터 유학생활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21살의 나이는 여기서는 성인이지만 한국에선 그렇게 키워지지 않습니다.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한국인의 20대 초반도 아직 성인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그 여학생이 모든 것을 잘 알고 그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임신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 숨긴 10개월이 그녀에게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언어구사가 자유롭지 못했다면 그 나라에 어떠한 보호 제도가 있는지, 어떻게 도움을 구해야 하는지도 몰랐겠죠. 병원 진료도 정기적으로 제대로 안 받았을지도 모르겠지요. 남자 친구 였는지 어떤 관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가 옆에서 보호를 했더라면, 여학생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서 주위에 도움을 구했더라면 지금의 상황까지는 오지 않았겠지요. 모든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항상 실수 란것을 합니다. 결론이 어떻게 될지, 아무런 경험과 의도와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하지만 이 일의 결론은 살해입니다. 쉽게 남들이 받아 들일 수 있는 실수는 아니지만, 결론만으로 이 여학생을 무조건 나쁜 쪽으로 매도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 상황을 직접 격어 보지 않고서 쉽게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의 선장을 막무가내로 욕하는 것처럼...누가 압니까?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할지요. 그리고 이 일로 그 여학생이 어둠의 인생에서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 추천 5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플라시보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추천드립니다.

베를린에 몇년전에 있었던 사건이 떠오르는데, 어떤 19세 여성이 애를 혼자서 길렀는데 당시 아직 1살이 안된 애를 재워서 침대에 눕혀놓고 밤에 친구들을 만나 춤추고 놀다가 아침에 돌아왔더니 아기가 하이충과 벽 사이에 낀채로 화상을 입고 죽어있더랍니다.
자신이 지른 죄의 무게에 짖눌려 어느 한곳에도 가만히 머물 수가 없이 방황하고 있는 그 어린 여성을 법정은 그냥 풀어주었습니다.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한평생 감당하기 어려운 짐을 지게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요.
정말 그런거 같아요. 그들이 죽을 날까지 짊어지게 될 그 엄청난 짐의 무게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고 불쌍합니다.  19세나 21세나 너무 어린 사람들 아닌가요...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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