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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려주는 새아리는 낡은 반복의 메아리가 아니라 거창하지 않은 작은 것이라도 뭔가 새롭게 느끼게 해주며, 소박한 가운데서도 문득 작은 통찰을 주는 그런 글들을 기다립니다. 소재와 형식, 문체에 제약이 없는, 제멋대로 자유롭고 그래서 나름 창조적인 자기만의 글쓰기를 환영합니다.

독일 사상 최대 규모의 루프트한자 조종사 파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5,105회 작성일 14-04-02 22:40

본문

금요일까지 계속될 예정인 조종사들의 파업으로 계획된 항공편의 90%에 해당하는 3800편이 최소 된다. 이는 425 000명의 승객이 떠날 수 없다는 의미이다.
 
5400명의 조종사가 속해있는 루프트한자 노조에서는 10%의 임금 인상과 노후 연금에 손해를 보지 않고 정식으로 55세에 퇴직할 수 있기를 요구하고 있다. 루프트한자에서는 지난 2013년 말까지 55세에 퇴직이 가능했고 늦어도 60세에는 퇴직을 해야 했다. 그러나 오래 근무하기를 원한 한 조종사가 유럽 사법 재판소에서 65세까지 일하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에서는 자체의 조기 퇴직법은 효력을 잃었다고 하며 계약서를 변경, 조기 퇴직이 어렵게 되었다. 하지만 조종사들은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상의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원할 경우 55세에 퇴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부에서는 조종사의 연봉이 첫해 기본 75 000유로에서 시작, 경력이 쌓이면 255 000유로선이기 때문에 파업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수입은 24개월마다 10%씩 자동 인상된다는 것이다. 파업으로 인한 손해액은 하루에 수 천만 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항공편이 취소된 승객들은 예약을 취소 하거나 다른 항공사로, 혹은 날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며칠 후라도 반드시 떠나기 원하는 승객은 호텔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항공편이 취소 되었어도 아직까지 공항에 별다른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 서비스쎈터 전화 번호는
외국에서  +49 (0) 69 86 799 799.
독일 국내에서
0800 850 60 70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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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herlockian님의 댓글

sherlockia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막말로 배때기가 부른건지, 조종사 없이 항공사 안굴러갈걸 걸고 기왕 나간김에 막 나가는건지...
10% 인상이라니요ㅋㅋㅋㅋㅋㅋㅋ
동네 Verkehrsbetrieb도 3% 인상해달라고 3일 파업했는데 초봉이 75 000유로인 분들이 10%라니....;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파업은 파업하면 회사가 위기에 처하겠구나, 사측을 궁지에 몰아넣을 수 있을거다, 라는 판단이 설 때 해야 이길 수 있는거지요. ㅎㅎ 사측에서 어쩔 수 없이 노조의 요구를 들어주면 노조의 승리, 묵살하고 싹 잘라버리면 회사의 승리.. 겠죠, 일단 기본적으로는.

근데 일당이 적고 애초에 비정규직인 사람들은 파업해봤자 이길 승산이 거의 없고 노조를 만들려는 기도만 해도 발각되면 잘려버리는 통에 그냥 노예살이 하는 수밖에 없는 터라 (한국기준임) 파업은 귀족노동자들이나 할 수 있는거라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그러네요.. 많이 받는 것들이 왜 난리냐고 타박하는 얘기도 나오고.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르겐! ^^

독일은 얼마전 공공기관 근로자 노조의 파업이 있었습니다. 버스, 전차 운전기사, 쓰레기 청소부, 유치원 교사, 공항에서 잡일 맡아 하시는 분들 등등. 그런데 이들의 요구는 관철되어 2.4 % 임금 인상이 따릅니다. 아무래도 수입이 낮은 이들의 파업이 잦고 또 효과도 있는 편입니다.

항공기 조종사들의 파업은 흔한 일은 아니고 아무래도 일반 시민의 공감도도  단순 노무직보다 낮은 편인데요. 수 년전 파업이 있었는데 당시 독일의 조종사들이 외국의 조종사들과 비교, 수입이 많이 낮았습니다. 지금은 유럽 다른 나라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조종사들의 주 요구는 조기 퇴직이랍니다. 원래 그런 법이 있었는데 한 조종사가 오래 일 하겠다고 유럽 연합  법정까지 가서 65세 까지 보장을 받아서 그 조기 퇴직법이 뮤효가 되었습니다. 물론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규정보다 일찍 퇴직할 수야 있지만 그럴경우 아무래도 연금이 줄게되거든요.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래도 수입이 낮은 이들의 파업이 잦고 또 효과도 있는 편입니다."
— 그렇군요. 제가 주워들은 단편적인 사례만 생각하면서 통계도 없이 판단했던 것 같네요. 물론 독일이랑 한국이랑 또 다르기는 하겠지만서도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용혁님,
아이참, 님의 글이 틀렸다는 의미가 아니랍니다.  한국과 독일의 노사 관계나 노조에 관해서, 여기 댓글에서 긴 얘기 보다 그냥 짧게 현실을 쓴 것 뿐이에요. ^^독일은 대부분 노조의 파업이기 때문에요. 님의 글에 한국 사정, 현실이지요.

silvertide님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봉많은 직업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저 사람들이 배임이나 공금횡령으로 배를 채운 사람도 아니고 정당한 임금을 받는 사람들인데 섣부른 비판을 받는다는 점은 안타깝습니다.

비행기나 하늘을 나는것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종사도 남들 보기에나 좋고 겉만 번지르르 한 직업중 하나입니다.

초봉이 7만5천이라고 하는데 27살, 24살 이럴때 부터 루프트한자같은 대형항공사에서 부기장 달고 b737이나 a320 조종하는것 아닙니다. 비행교육만해도 군출신이 아니면 비행시간 채운다고 교육에 투자하는 돈만 한시간에 조그만 프롭기라도 수천불에 육박하고, 거기다가 쌍발, 상업용면장, 제트기 면장등등...
비싼돈 주고 교육 받아도 처음엔 조그만 소형 프롭기 몰면서 박봉으로 비행 경력쌓고 대형항공사 들어가는 것이지 조종사는 처음부터 화려하게 시작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년도 말이 정년이지 6개월마다 한번있는 신체검사나 시뮬레이터 체크에서 떨어지면 조종간에서 손 놔야 하고, 다른 기종으로 기종전환하거나 기장 진급한다고 하면 또 공부도 많이 해야 합니다.

한국조종사들은 독일하고 비교도 안될만큼 열악한 대우를 받는데 2000년대 초반에 조종사 파업으로 시민들의 큰 반발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Noelie님의 댓글의 댓글

Noel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그런 생각이듭니다.

10년 전 루프트한자의 조종사 연봉이 유럽 다른 나라나 동양의 싱가폴, 홍콩보다 훨씬 낮더군요.

물론 이분들이 파업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독일은 의사도 다른 나라보다 연봉이 매우 낮은 편인데 어쩌다 파업이라도 하면 비판이 많습니다. 일반 시민들의 의사나 항공기 조종사들에 대한 선입견 때문인 것 같군요.

이용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용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서도 의사들이 의료수가 현실화 해야한다고 시위를 했는데, 언론들에서도 "의사들이 환자를 팽개치려 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다" 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몇몇 목소리 큰 이들이 "의사들은 이미 부자면서 더 벌려고 욕심을 부린다" 고 성화를 내고 했던 적이 있었지요..

쇠북님의 댓글

쇠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항공관련 분야에 아는 분들이 좀 많은 편인데요, 한국조종사분들이 열악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에 동의하기 힘들군요. 친한 선배분들 중에도 기장/부기장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두들 소위 말하는 신의 직장보다 좋은 대우속에 계십니다. 이런 분들이 간혹 까다로운 신체검사 등을 이야기하면서 어렵다 말씀하시는데, 일반 분들이 아시면 헛웃음 나올만한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보다 특별한 근로시간 혜택이 주어져야 하는 것도 맞고요. 하지만 얼마나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열악한 대우'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함께 사는 사회~ 합당한 만족이 있어야 겠습니다.

silvertide님의 댓글의 댓글

silvertid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개인적인 경험보단 일반적인 사실을 놓고 얘기합니다.
한국의 양대 민항사와 외국의 대형항공사 부기장과 기장 연봉만을 놓고 비교해봐도 분명 차이가 납니다.

양대 항공사중 하나는 아직도 일년에 1000시간 넘게 태우는 곳도 있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원칙인데 내국인 조종사와 외국인 조종사의 연봉차이가 존재하는곳이 한국입니다.
어떤곳은  비행스케쥴이 제대로 안나온다고 개인생활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 좋은대우라는것도 제가 볼땐 항공종사자의 경우 일반인들의 지식으론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이런일도 생긴다고 보는게 제 생각엔 더 정확할것 같습니다.

쇠북님의 댓글

쇠북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일을 하던, 어떤 직업을 가지던,, 노조가 좀 더 나은 급여와 업무환경을 위해서 나서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사측이나 오너가 알아서 잘~ 해주는 경우가 드물지요. 그래도 이곳은 소득에서 때어가는 세금이 아주 높으니까, 많이 버시는 분들은 더 많이 버셔서 세금 더 많이 내시라 응원드리고 싶군요. 한국도 소득에 더 많은 세금을 내어 고루 잘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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