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의 갈매기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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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136회 작성일 13-01-27 18:4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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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일등! 아싸!
초롱님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데 중구씨 왜 이리 집요혀요? 첫사랑치고 망설임도, 설레임도 없이 너무 확실하게 작업 추진. 무슨 다른 의도가 있는겨? 간첩? 헐, 내가 장미꽃 100송이 샘나서 그러나?
암튼 흥미진진, 스릴만점입니다. 한겨레님, 고맙습니다.
한겨레님의 댓글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ㅎ~~~ 간첩이 평범한 간호사에게 무슨 볼일이 있다고 작업씩이나---- 스님들 말로는 다 전생의 인연은 끊을 수가 없는 것이라 하니, 여기 베리에서 만난 벗님들과의 인연도 내생에 어떤 모양으로 만날지 모르는 것이니 소중하게 가꾸어 나갑시다 !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 식구들에게는 만두국 끓여주고 저는 미역국 끓여서 김치 하나 하고 저녁을 뿌듯하게 먹고 왔어요. 이런 저녁엔 여왕도 부럽지 않아요. 한겨레님은 식사 잘 하셨어요?
저는 부처님을 존경하지만 전생과 내생은 믿지 않아요. 이생의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전생은 저에게 있으나마나 한 존재고, 이생의 제가 경험하지 못할 내생은 제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요. 전 이렇게 종교적 믿음이 부족한, 건조한 인간이어요. 용서해주셔요. ㅠㅠ
베리에서 만난 벗님들과의 인연은 이생의 인연으로도 충분히 소중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잘 가꾸어나가고 싶어요.
한겨레님 방을 찾으시는 모든 벗님들, 좋은 저녁 보내시고, 푹 주무시고, 활기찬 한 주 맞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님의 댓글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영혼의 윤회를 믿는 불교신자입니다. 그 믿음을 토로한 자작시 한 수를 제 소설 열심히 읽어주시는 답례로 올립니다. 내용은 불경의 하나인 맹구경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Wie froh bin ich !
Wie froh bin ich !
Wenn wir uns begegnen
als eine Morgensternlilie
und ein Regentropfen,
auf unserer Seelen-Wanderung.
Rolle ich mich
als Freudebebender Regentropfen
auf deinem zarten Blütenblatt
lasse mich fallen in deinen Wurzelballen,
würde ich dich noch glänzender machen.
Wie dankbar bin ich !
Wenn wir uns begegnen
als eine blinde Schildkröte
und ein Einbaum,
auf dem unendlichen Ozean.
Lasse ich dich einsteigen
auf meinen rüstigen Platz
wie in dein heimliches Bett
und durchpflüge gegen die eindringenden Wogen,
würde ich dich ins Paradies führen.
얼마나 반가우랴 ?
만약에 우리가
우리들 윤회의 길목에서
한 그루 하늘나리와
빗방울로 만난다면
얼마나 반가우랴 !
나는
기쁨에 떠는 빗방울로
그대의 다소곳한 꽃잎 위를 굴러
뿌리 속으로 떨어져 들어가
그대를 더욱 빛나게 하리라.
만약에 우리가
망망한 바다에서
눈 먼 거북이와
통나무로 만난다면
얼마나 고마우랴 !
나는
그대의 아늑한 침대처럼
튼실한 자리에 그대를 태우고
거센 파도를 헤쳐나가
그대를 낙원으로 인도하리라.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아름다운 시네요. 이런 아름다운 만남을 인연의 힘으로 표현하셨군요. 이렇게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내용이라니... 독일어 버전도 좋고 한국어 버전도 좋습니다. 어느 언어로 먼저 쓰신 건지 여쭤 봐도 돼요?
두 번째 문단에 둘째 줄에서 Freudebebender는 형용사니까 소문자로 쓰는 게 맞지 않나요? freudebebender로. 아님 시적으로 하시느라 이렇게 쓰신 걸지도...
triumph님의 댓글
triumph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롱님,귀여우세요.◇◇
와 ~ 정말 무슨일이 일어날듯한 느낌 입니다.행복 을 향해...화이팅!
초롱님의 댓글의 댓글
초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앗, 동시접속이어요. 안녕하세요, 트라움프님?
저 두 사람 결혼할 것 같아요, 그죠? 님은 아직도 불안하세요? 사실 너무 승승장구라서 무슨 소설같은 일이 일어날지도...
ImNebel님의 댓글
ImNeb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안합니다, 제가 모든 분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깨지 않나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립니다.
한겨레님, 한국 강단에 있는 사람들의 소식입니다.
한겨레님, 초롱님,물봉선님,스누피님,저랑 대화 했던 모든 분들이 저만 빼놓고 모두 조리있게 글 잘 쓰신답니다.
안부 전하랍니다.
저 꽁무니만 따라 다니면서 트집 잡는 사람이 또 하나 동지를 데려와 그 사람에게도 베를린리포트 즐겨찾기 권했답니다.
저 더러 이제 님께 그만 억지 부리지 말고 깨갱하랍니다.
님이 마음이 넓으셔 제 억지 를 다 들어 주시는 좋은 분이랍니다.
이 것 보세요. 저 같은 사람을 상대 함으로서 님 들께 칭찬이 높이 솟아 오르는 것을, 누가 그러더라고요.
선 보러 갈때 절대 자기 보다 더 예쁜 사람 데려 가지 말고 아닌 쪽으로 해야 더 빛난다고요.
전 지금 저 를 희생하면서 다른 분 들을 빛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아무리 생각해도 한겨레님은 여성 fan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제가 직접 남자분 들께 전화해 물어 볼랬더니 저 를 말렸습니다.
자기네도 좀 야한 부분 때문에 남자 분들께 권하기 쑥스러웠는지 그래서 저는 원래 눈먼 사람이니까 아무 상관 없으니 제가 물어 본다니까 또 제가 실수 할까봐, 다음 부터는 직접 보면서 말하라면서 제가 말 주변 없는 것을 알고 한국 왔을때 직접 물어 보랍니다. 이상 합니다, 전 괜찮은데 자기네들 끼리 내숭들 떨어서리, 기회 봐서 남자 분 들께도 권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