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비는 보호자의 수입에 따라 차등을 두고 있더군요. 연봉을 기준으로 5단계로 나뉘어집니다. 연 60,000 유로 이상이면(정확하지는 않지만) 한달에 140유로 정도 됩니다. 지역마다 좀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아이는 한달도 안되어 들어갔으며 비자니 예방접종이니하는 서류는 일체 요구하지 않더군요. 그냥 jugendamt에서 날아오는 서류에 필요한것 기재하는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독일에서 2년 이상 계실 계획이 확실이 없으시다면 독일로 세금내지 마십시오. 한국으로 세금을 내시겠다고 급여 담당자에게 말씀하시면 급여통장으로 세금공제가 안되고 다 들어올겁니다. 물론 한국으로 세금을 내건 안내건 본인이 책임을 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중국에서 온 한 연구원은 지난 2년동안 세금 한푼도 안내다가 올해 다시 재계약하는 바람에, 지난 2년간 안낸 세금을 한꺼번에 내야하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아마 급여 담당자가 세금 어디로 낼거냐고 물을겁니다.

가시는 주소를 보니 막스플랑크 산하 연구소의 게스트 하우스인가 보군요. 흰돌님이 세금 얘기를 하셔서 저도 참고삼아 한마디 드리면, 2년 포닥예정이시라면 아마 장학금 형식으로 급여를 받지 않을까 싶군요. 그럼 세금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답니다!!!

31개월 그리고 17개월 된 아이 둘 있습니다. 둘 다 유치원이나 유아원에 보내고 싶습니다. 첫째 아이는 3-4살이 되었는데도 한국말도 서툽니다.
가능한지요? 가능하다면 필요한 서류는 어떤것들이 있는지요?
저는 바이에른 주로 가며 학생등록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이라면 따로 소득금액증명(?)인가가 필요없는지요?
학교에서 부부학생들을  위하여 제공하는 그런 유아원 과정은 없는가요?

아이가 한국어도 제대로 할 줄 모른다고 걱정하시는데요.. 제가 듣기론 유아원이나 유치원에 가서 소변 마렵다는 말만 할 줄 알아도 된다는 군요.. 어차피 애들끼린 대화를 하면서 노는게 아니니까 말이 자연스럽게 익혀질 때까지 각자 지들나라 언어하면서 논대요... 최근에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낸 엄마들에게서 얻어 들은 얘기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서울도 마찬가지지만, 유치원 들어가려면 한동안 기다려야겠군요.
애엄마가 좀 힘들겠네요.

영문예방접종만 있으면 될 겁니다. 제 경우는 이걸 가지고 이곳 소아과에서 건강여부를 검사한 후 확인서를 받아서 제출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와 달리 이곳에서 반드시  필요로하는  예방접종도 몇가지 있더군요.
유치원학기는 9월에 시작합니다. 제 아이도 작년 9월에 왔더니 이미 입학전형이 다끝나버렸습니다.(보통 2.3월에 합니다) 수십군데 그지역 유치원을 다 전화하고 다녀보아도 자리가 없더군요. 할 수없이 시청담당자에게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다고 몇 번 찾아가서 사정했더니 정원외에 추가로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지난 3월부터 다니고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세금 이야기를 좀 더 언급하자면(질문의 본질에서 비껴나가지만), 연구소 포닥의 경우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장학금 형식으로 급여를 받지는 아닐 것입니다. 막스 플랑크가 국립이기 때문에 포닥은 공무원 급여기준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것입니다. 보통 외국에서 온 연구원의 계약조건은 BAT IIa 에 준합니다. 단 질문하신 분이 한국에 소속된 학교에서 급여를 받고 계신다면 문제는 달라지겠지요.

포닥도 장학금 형식으로 급여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막스플랑크연구소는요. 흰돌님 말씀대로 BAT IIa 에 준하는 액수의 장학금으로 말입니다.

독일 도착 한달 만에 유치원 구했습니다. 무지 빠르다고 하데요.
저는 MPI에 있는 Familiy service란 것을 이용해서 집근처의 가능한 유치원을 찾았구요, Rathaus의 Jugend xxx에서 지원서 제출하고 일주일 후 서류 받아서 유치원에 냈습니다. 제 수입근거로 Kontakt를 복사해서 제출했고요, 다른 서류는 필요없었습니다.
유치원은 조그만 교회부설입니다. 시설은 한국보다 약간 떨어지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