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발행한 국제면허를 독일이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건 좀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 그렇게 해도 되기는 됩니다. 그런데 국제면허는 어디까지나 임시용이므로 면허기간이 1년입니다. 그러니 매년 한국을 왕복해야 합니다. 전에는 외국에서 한국국제면허증을 신청/발급해 줬는데, 이게 일부 사람들이 거주지 면허증 딸 생각은 하지 않고(당연히 현지 교통법규에도 별 무관심), 그냥 폅법으로 장기간 운전을 하는 일이 있었고, 이게 국제적인 문제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한마디로 이사람들이 한국 쪽을 국제적으로 판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에는 반드시 한국에 귀국해야 발급해 준답니다.

그리고, (특히 요즘발행되는 유로)운전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아주 좋은 것입니다. 유럽연합 내부에서는 거의 여권 수준의 신분증으로 사용됩니다. 다른 신분증과는 달리 사진이 붙어 있어서 이 신분증의 신뢰도가 아주 높습니다. 물론 이게 또 다른 "면허증을 취득해야 하는 이유"이겠지만...

저도 한달전에 면허를 겨우 바꿨습니다...꼭 2년 11년만에 간신히 말입니다.
한국에서 소시적의 실수로 인하여 면허가 취소되었되었던 바람에...하지만
요번 4월에 방학을 맞아 면허를 다시 따서 왔었습니다.
유로면허증 교환기간을 1년으로 알고 있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온지 얼마 안되는 분이 면허를 바꾸로 가는데 동행을 부탁하더군요...
참 불행중 다행인지, 고생끝에 낙이었는지 그날 아주 반가운 Info를 들었습니다.
다름이아닌 독일에 Einreisen 한 후 3년간 면허 교환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였죠.
그날이 꼭 독일에 온지 2년 하고도 11개월 3주째 되던 날이지 뭡니다.
바로 다음날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으로 한걸에 달려가서 면허를 공증받았고
이튼날 유로면허증 신청을 무사히 마쳤는데...한가지 걸리던게 역시나 장애가 되었습니다.
담당자 왈...왜 면허를 취득한 시기가 올 4월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순간 앞이 아득해져 왔지만 정신을 가다듬은채 원래 면허가 있었는데 분실한 탓에
올 4월에 재발급 받았다 둘러댔지요. 그리곤 방학기간동안 면허를 새로 딴다는 건
한국에서 불가능 하다는 말과 함께...다행히 담당자가 그말을 쉽게 믿어주더군요...
덕분에 빤딱이는 유로면허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뭐 이런 자랑이아니고...독일에서 무면허는 정말 사람을
아득하게 만듭니다. 한 일년 반 쯤 아는 사람 이사를 도와주다 그만 검문에 걸렸지
뭡니까...그래서 아직까지 그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그 이후론 정말
독일에서 운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 담당자 왈...국제면허의 유효기간은 독일에선 6개월이라고 하더군요.
일년이 아니라요...그리고 만일 6개월 후 운전을 하다 발각이 되면 Ohne Fahrerlaubnisse
로 간주된다는 말과 함께...제 경험에 의하면 만일 무면허로 발각될 경우 진술서
작성후 300마르크의 벌금을 내게 되는데 동승자가 있을 경우 또 그 동승자가 면허가 있을경우엔 벌금이 두배가 됩니다...물론 Abzahlen이 가능하구요...
아무튼 제 경험담이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음주운전 하지 말게요...^^

이미 독일거주허가를 가진 사람이 한국에서 면허를 따오는 경우에는 그 한국자동차면허를 유럽의 자동차면허로 교환이 불가능하답니다. 그러나, 비자를 가진 사람의 경우라도 한국에서 6개월 이상 머물면서 자동차면허를 딴 경우에는 면허의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도르트문트 교통국 관리왈~)

제가 독일에 있을때 얘기입니다. 한번은 렌트를 하려했는데, 국제 면허증에는 발급일밖에 나와 있지 않지요. 그래서 당담자는 그 날자를 면허 취득일로 알고 한국 면허증을 요구하더군요. 어렵게 설명해 넘어가긴 했지만 찝찝함이 남더군요. 담에는 과속(30k 정도)으로 경찰에 걸리게 되었는데(집에서 30분정도의 거리에서) 당시 전 여권도 면허증도 어떠한 신분증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학생이고 집에 모두 두고 왔다 하니까.. 집까지 같이가자고 하더군요...헐... 그래서 기어코 집까지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돌아와서 국제면허증을 보여 주었는데, 보자마자 웃더군요.. 무슨 의미 였는지?? (이게 면허증이냐 그랬는지) 앞장부터 찬찬히 훑어 보더니 앞으로 조심하라 하고는 Schoene Nacht!!를 외치며 돌아 갔습니다.. 제는 단지 운이 좋았던 거구요 (독일애들 조차두 제가 참 운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오래 계신다면 그런 운 바라고 계속 가지고 다니기는 어리석은 짓같네요.  아 그리구 제가 단속에 걸렸을때는 8개월 정도 되었을 때인데 6개월이 유효기간이라면 ...전 엄청 큰일 날뻔했네요.. 제후배 넘은 독일에서 과속카메라에 찍힌 딱지가 한국으로 날아온 일도 있습니다. 렌트카였는데 국제면허증으로 빌린 거였구요. 귀국후 갑자기 날아와서 당황해하더군요. 아이구 정신없다....주절주절...졸려서,,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