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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독일에 사는 아시아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독일관심이름으로 검색 댓글 7건 조회 5,136회 작성일 02-07-20 11:43

본문

한국인을 비롯한 독일에 사는 아시아인들은 현지에서 어떤 대접을 받는지요. 각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겠고, 또 타인종에 차별없는 나라 없겠지만 일반적으로 살기에 큰 불편은 없겠지요?
저는 현제 카나다에서 거주하면서 심각하게 독일로 유학을 떠날준비를 하고 있읍니다. 제가 사는 이곳도 가벼운 인종차별은 있지만 워낙 이민을 받는 나라이기에 아시아인들의 파워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독일같이 이민을 받지않는 나라에서는 소수의 타인종 특히 동양인데 대한 차별은 이곳보다 더 하리라 생각됩니다. 소수의 인종으로써 남의 나라에 오래 살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차별이나 기타 인종에 관여한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이상으로 신경이 곤두서는군요. 독일인도 둘째가라면 서러둔 인종차별주의자의 나라라고 어떤이는 말하더군요. 물론 주관적인 의견이겠지만 최소한 몇년을 독일에 거주할 생각을 해보니, 결코 그냥 하는 말이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 저에게 좋은 의견이나 경험하신 일들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추천2

댓글목록

토종마늘님의 댓글

토종마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몇년전 밴쿠버에 있었던 생각이 나네여...정말 좋은 곳이었죠
그곳에서의 인종차별은 말그대로 조족지혈...새발에 피라고나 할까요
얼마전 마늘냄새 난다고 제게 욕을 바가지로 해대는 노친내와 엘레베이터
안에서 혈전을 벌인걸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한마디로 여기 백인종들의 생각은 그겁니다...우리가 우리나라에서 필리핀이나
동남아에서 온 그런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그런 시선...그리고 자신이 유로피언이라는 어떤 대단한 우월감이 있지요...
그렇다고 그런데 무서워서 여기에 못 온다는 건 말이 안돼죠...여기 사는 댓가가 있을 뿐 이니까요...하지만 독일의 그러한 차별받는 생활은 결코 은근하지 않다는 겁니다. 겁을 주는건 더더욱 아니지만요....그걸 극복해야할 일이라 생각하면 문제없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학생으로 여기에 체류하고 있는데 정말 황당한 경우 많이 당합니다. 비자를 연기하로 가거나 어떤 관청에 들리거나 그런일이 있으텐 항상 어떤 편견과 많이 부딛힙니다. 물론 저만 느끼는 건 아니구요...
가끔 재수 없을땐 정말 어떤 술주정꾼이 저에게 대놓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그 황당함과 쓸슬함이란...
하지만 가슴에 품은 희망이 없다면 그 모든 걸 이겨 나갈 수 있겠습니다...
결국 이런 말들이 어떤 영향을 드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케나다는 정말 좋은나라입니다...

토종마늘님의 댓글

토종마늘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죄송합니다...급하게 몇자 적고 보니 오타가 많네요...
참고 하시길...

maeng님의 댓글

maeng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토종마늘님은 맘상한 일이 많으셨나 보군요.
캐나다가 정말 그렇게 좋은 가요?
하긴, 미국이랑 비슷한거 아니냐고 하면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 걸보면 좀 낫긴 한가 봅니다.
근데요,
술주정꾼이 뭐라 하는건 미친자식 술주정하나 보다 하면 되는거지만
멀쩡한  젊은 놈이 대낮에 고래고래 이유없이 소리치는 일을 당하면 정말 분하기도 하고 겁도나고 그랬습니다. 9/11이후로 제가 사는 미국의 이 대학도시안에서도 그런 일을 여러 차례 당했거든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독일에서 어떤 할머니가 나한테 쭝얼거렸던 건  파리가 왱왱거리는 걸로 여겨지두만요.
개인적인 이유로 만나게 된 독일인들중엔 크게 차별주의자를 보진 못했습니다. 독일인 특유의 성격이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만나면 혹시나 이사람이 날 동양인이라고 차별을 하나 싶기도 했지만 많은 경우엔 다른 독일인한테도 그렇게 대하니까요.
관청에서의 벽은 어디를 가도 겪게 되는 것과 독일인들의 경직성이 합쳐져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제 경험상 원하는 서류를 완벽하게 갖춰 갔을땐 대부분 아무런 딴지 없이 잘 넘어갔었습니다. 근데 하나라도 뭐가 미비하면 인정사정 없었지요). 학원 등록증으로 첨 비자 연장 때의 직원의 태도와 학교입학(특히 박사과정) 후에 갔을때  태도가 확 달라진 걸 보고 첨의 그 불친절이 내가 꼭 외국인이서 보여준 불친절이었는지는 판단하기 힘들어 지더군요.
하여간 첨 독일에 가는 사람은 다른 외국보다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만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그게 차별때문인지 단순히 적응문제인지는 개인마다 경험이 다 다르니 저도 제 경험이상은 말씀 드릴게 없구만요.

Lisa님의 댓글

Lisa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의 '토종 마늘님' 말씀 읽어보았읍니다.
그리고 아래 'maeng'님의 글도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토종 마늘님의 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어느나라든지 약 처음 일년동안은 체류하면서 인종차별이라든가 외국인 차별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언어장애와 문화장벽차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일년이 지나면서 자기가 체류하고 있는 나라의 생활이 더 세밀히 들여다 보이는 날이 늘어 납니다. 그때부터 서서히 그 차별이란 단어가 리얼하게 보이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 나라 언어(대화)의 표현의 다각성도  더 정확하게 머리에서 이해되기 시작하면 그네들이 은연중에 외국인을 무시하는 확실히 볼수가 있습니다.
독일도 동서독이 통일되기 전에는 외국인에게 같이 걸어 가던 거리가 그렇게 살벌하진 않더군요.
그런데 어는날인가 길을 걷다가 들리는 외국인에게 특히 초라한 외모의 동양인에게 질시의 말투 많이 던집디다.
정말 황당한 일도 많지만. 그 나라에 내가 주인이 아니라 손님으로 가서 공부를 하거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지내는 동안 그런 인간적인 마찰은 근본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생기는건 똑 같은가 봅니다. 독일인중 몇몇사람들이 필립핀이나 동남아에서 온 노동자 뿐만아니라 만일 독일 남자와 같이 동양계 여자가 길을가면 마치 계약결혼(?)으로 맺어진 동남아 여인 보듯 흘켜보던 그 눈빛들....
아직은 세계 어느나라민족 이든지 세계 인종과 문화를 완전히 융화와 평준화의 눈빛으로 바라 보는 시선을 어디던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교육의 정도나 자라난 환경에 따라서 타고난 개인차가 있드시...
외국인을 보는 자국민의 시선도 "골고루"가 아닌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견디기 심각하지 않을 정도의 차원에서는, 체류하면서 한국 유학생으로 좋은 한국인 이미지를 그네들에게 심어 줌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독일관심님의 댓글

독일관심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제 질문에 답변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간접 경험이나마 독일에서의 인종편견의 정도를 어느정도 알 수 있어 좋았읍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것같아 다행이군요.

가일님의 댓글

가일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을 채택합니다

사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한가지 좋은 소식은 월드컵이후로 한국의 이미지가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피부로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비자 연장하러 관청에 갔더니 한국인 이라는 이유로 기다리는 다른 외국인들의 싸늘한 눈초리를 뒤로한체 먼저 업무를 보게해준 일이 있습니다.(실지로 이런일은 독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그리고 직접 그 공무원에게 들은말 " 나 이번 한국이 아호간한 독일을 이겼으면 했었는데...어쨌건 나 니네 국민들에게 감동 만빵 먹었어...옛다..비자. 꽝광"

카셀-초이님의 댓글

카셀-초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좋은 말씀들 해주시네요..전 독일에 파견나와서 사는데 독일어 모르거든요..
그래서 차별인지 먼지도 모르고 살고있어요... 자신이 모르면 그만이죠..그런 차별은 신경 쓰지 말고 살면 될거 같아요..어디를 가도 마찬가지고.. 그냥 머라하든지 웃어 버리거든요... 몰라서 그러는것도 있고..... 그냥 이미지 좋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그럼 ...열심히 사세요..유학생들 고생이 많은거 같은데..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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