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알레르기 대처방법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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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gnol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256회 작성일 04-03-17 23:48본문
첫해는 괜찮았는데, 작년 봄부터 알레르기 걸린것 같아요.
작년 봄에도 3,4,5월 내내 재채기 심하게 하고, 콧물 항상 나왔었거든요.
(병원 한번 갔었는데, 병원 갔던날 상태가 넘 좋아서.. 의사 선생님이 나중에 심해지면 다시와보라고 하고.. 일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ㅡ.ㅡ;;)
날씨 따뜻해지기 시작하니까.. 재채기 또 시작되네요. ㅡ.ㅜ
혹시.. 민간치료요법 같은거 있나요?
아니면.. 의사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 알고 계신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댓글목록
gift님의 댓글
gif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얼마전 교육방송에서 요가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요
신체청소요가의 방법이라고 하더라구요
청소란 말이 좀 우습긴 하지만...
효과는 제가 보고 있으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비염으로 고생은 좀 하고 있거든요...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전
두개의 컵을 준비하시구요
한컵엔 소금물을 나머지 한컵은 비워두세요
똑바로 앉아서 고개를 한쪽으로 많이 기울이구요
아랫쪽 코밑으로 빈 컵을 받치시구요
윗쪽 코속으로 소금물을 천천히 부어주세요
그럼 반대쪽 코구멍으로 물이 흘러 나와요
그다음 코를 살짝 풀어주시면 됩니다
소금물의 양과 그 소금물의 염도는 말해주지 않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종이컵 칠부정도의 물에
티스푼 하나의 소금을 탑니다
목구멍 청소는요
양치 후에 혀를 닦으실때
조금 깊숙한 쪽을 닦으셔서 구토끼를 유도 합니다
구토를 할 정도로 심하게 하시지 마시구요
서너번 그렇게 하시고 잔기침으로 가래침을 뱉어내고
소금물로 가글을 해 줍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장황하게 써버렸네요
하지만 일주일 정도는 꼭 해보세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효정님의 댓글
이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알레르기 비염은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속에 떠다니는 특정한 물질에 몸안의 면역계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나타납니다. 어떤 물질에 반응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르고, 여러가지 물질에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집먼지 진드기라고,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나 살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도 크기의 벌레입니다. 그 외에 각종 꽃가루나 애완동물의 털, 바퀴벌레 등등 종류는 무지 많습니다. 여러가지에 한꺼번에 예민한 분도 많은데, 집먼지 진드기에 예민해서 1년 내내 증상이 조금씩 있던 분이 봄철에 또 예민한 꽃가루가 날리면서 확 나빠져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알레르기의 치료로 가장 간단하고 좋은 방법은 그 예민한 물질을 피하는 것입니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면 계란을 안먹으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 사는 곳엔 어디나 있고, 공기중에 안보이게 날아다니는 꽃가루를 피해서 돌아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죠. 집먼지 진드기의 양을 어느정도 줄여주는 방법은 여러가지고 소개되어 있고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은 특정한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agnolino 님과 같에 1년중 특정한 계절에만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그 계절에 주로 공기중에 날아다니는 특정한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입니다. 이런 경우 보통 집안에 있을 때보다 외출하면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외출하실 때는 마스크를 사용하시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독일에 오신 뒤에 생기신 것이라면 한국에는 별로 없고 독일에는 흔한 식물의 꽃가루 중 하나라고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gift 님께서 소개해주신 비강 세척법은 코의 분비물을 청소해 주는 좋은 방법으로 축농증 환자나 만성 비염 환자들에게 권해지는 방법입니다. 그냥 임의로 소금물을 만들어 쓰시는 것보다는 염분의 농도가 적당한 생리식염수를 구입하여 쓰시는 것을 권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많이 나오는 콧물을 제거하고, 콧속에 남아있는 allergen을 없애줘서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습니다만 알레르기 자체를 조절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보통 쓰는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를 경구로 투여하는 것과 코에 직접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병용하거나 한가지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모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구요, 아마 독일에서도 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의 상태와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비강 수축제나 거담제등 다른 약을 추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하시는 민간치료요법이나 처방전 없이 사실 수 있는 약은 추천해 드릴 것이 없군요. 이상 이비인후과 의사였습니다.
micha님의 댓글
mic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euschnupen 안걸려 본 사람은 이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모르죠....
심한 사람은 약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 경험에 의하면 건강상태가 좋은 경우 좀 덜한 해가 있더라구요.
평소에 잘 먹고 운동 꾸준하게 하는것도 예방법 중에 하나더라구요.
광고에 보면 가끔 Heuschnupen 약이 나오는데 이런건 약국에 가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더군요. 예를 들면 Lorano(HEXAL회사 제품)라는 약으로 Antiallergikum약입니다.
여러 종류 있으니까 약사에게 물어보시면 좋겠죠.
사람에 따라 약간의 부작용이 있다는데 우리 아저씨는 많이 피곤해 하더군요.
그치만 재채기를 덜하니 효과는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출후 머리 감고 옷 갈아 입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시겠지만...~.~
백수광부님의 댓글
백수광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알레르기에 대책은 사실상 없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없던 알레르기가 독일에서 생기는 일은 아주 흔한일인데,
이거 사람 고생시킵니다.
그런데 방법이 없다는게 더 문제입니다.
병원에 가면 당연히 무슨 방응을 검사하는데,
한두개나 많으면 몇개의 물질에 당연히 반응을 합니다.
독일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물질이라 어른이 된 이후에는 솔직히 별 방법이 없습니다.
종류는 꽃가루나 진드기 등등 수없이 많고, 피하기 힘든게 대부분이어서
방법이 없는 겁니다.
유일한 방법이라면 많이 쉬고,
영양섭취에 유의하고,
외출후에 씾기를 잘하고,
심하면 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cagnolino님의 댓글
cagnol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