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하얀 마음 (missyku@netian.com)
세탁기,냉장고 가져갈 수 있나요?

몇달 후 남편이랑,애들이랑 독일로 가야합니다.
함부르크 쪽의 킬이란 지방이라고 들었는데요.
먼저 우리나라 전자제품(TY,냉장고,세탁기,전자렌지
식기세척기,비디오,컴퓨터,무비카메라,오디오,하다못해
드라이어까지)들을 가지고 가야 할 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4년 후엔 돌아와야 하는데요,이것들을 다
정리하면 그때되서 또 사야할 것 같구요,어떤 사람은
도란스를 달아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사실인지요?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인터넷 어디에도 잘 나와있지 않고
우리나라와 다르다고만 나와있더군요.

◎ 이름:지나가다
Re..세탁기,냉장고 가져갈 수 있나요?

TV나 비디오와 관련되는 것들은 시스템이 다른데요.
모든게 220V니까 지금 한국과 같아요. 물론 옛날쓰던 110V는 도란스를 달면 되지만 고장날 확률이 커서..
컴퓨터는 독일이 싸지만 새로 오셔서 다 사려면 돈이 많이 드므로 대강은 가지고 오시는게 좋겠죠.

◎ 이름:라인강
Re..독일것을 한국에서 쓰면 조금은 무리가 간다고 하더군요

저는 전자제품을 다루지만 그러나 가전제품을 다루는 것은 아니라서 잘은 모릅니다. 그러나 독일과 우리나라의 가전제품에서 발생을 하는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은 바로 모터에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가정용 전기를 거의 십년이 넘도록 차츰 변환을 하여 이제는 독일과 같이 220 볼트로 전압이 같아져서 별로 문제가 없지만 그러나 Hz 헤르쯔는 독일이 50Hz 이고 우리나라는 60Hz 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전기의 위상의 변화에 따라서 회전을 하는 모터의 회전수가 다르게 나오지요. 그러므로 생산시에 그 지역의 헤르쯔에 맞추어 놓은 모터의 회전수가 조금은 더 빠르게 돌기도 하고 조금은 더 느리게 돌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독일에서 독일용 제품을 사다가 한국에서 쓰시는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쓰실 수는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모타가 달린 것은 역시 조금은 무리가 가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독일 메이커들이 대개는 이미 우리나라나 미국쪽으로 수출을 하고 있기에 한국에 가져갈 것은 공장에 주문을 하여 우리나라의 헤르쯔에 맞는것을 사가지고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새것은 국내에 반입을 할때 새것이라고 세금을 중하게 때리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세관처럼 엉터리가 어디 있습니까 ?
돈을 집어주면 아무리 엄청나게 가지고 가도 대충 세금을 때리고 돈을 안 집어주면 아무리 조금 가지고 가도 정말 시시콜콜 세금을 때린다고 하데요. 그동안 너무도 이런 원성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리고 110 볼트용은 플러그가 달라서 아답타를 꽂아서 쓰는데 이것을 아주 딱 맞는것을 쓰지않고 엉성한것을 대충 꽂아서 쓰다가 전기의 엄청난 손실은 물론이고 과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규격이라고 하더라도 오차가 크게 나더군요. 0.1 미리가 다른 것으로 다양하게 열개 정도를 준비를 하시는한이 있어더라도 꼭 맞는 것을 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름:임장군 (asanlim@chollian.net)
Re..세탁기,냉장고 가져갈 수 있나요?

제가 독일에 있은 경험으로 간단히 설명드리면,
라인강님의 말씀처럼 220volt 는 한국이나 독일이나 동일하지만, 헤르쯔(Hz)가
다르기 때문에 당장의 사용상에는 별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제품수명이 짧아집니다.(독일전자제품제조 회사직원의 말씀임)

아울러 영상기기(TV,Video,캠코더)는 방식의 차이(독일-PAL,한국-NTSC)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가져가셔야 무용지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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