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HR프로세스가 조금 오래걸릴수있어요. 특히 하반기에는 Budget떄문에 조금 살짝 느리게 하는편이예요
Budget금액에 따라 타이밍 좀 늦게 낮춰서 하는경우 있어요. 경우의 수는 여러가지 있지만 대부분 11월에서 12월은 좀 느린편이예요.

그렇군요.. 부서 합격이 끝난 상탠데 계약서 직전상태에서 갑자기 취소하거나, 불합격으로 바꾸진 않겠죠?
독일계 대기업입니다 ㅠㅠ

늦어지다가 회사사정으로 취소 가능성 꽤있습니다. 계속 hr쪼시는거 강추드립니다

저라면 1,2번정도만 HR에게 문의해보고 그 이상은 추천안해요. 회사안에서 내부사정이 있을수있고 계약서가 나오기전까지는 최종 합격이라고 볼수없어요. 하지만 현재 독일 상황을 보면 12월 휴가 + Budget + 병가 등으로인해 좀 걸리는거같아요

저도 독일에 있는 대기업 취업당시 7월에 최종 합격통보 받고 계약서는 9월에 받았어요ㅠ HR에 우선 정중하게 가능한 크리스마스 전에 계약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 이메일 한번 써보세요.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다면 일주일에서 10일 간격으로 업데이트 없냐고 계속 메일 보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독일 회사들 대부분 12월에 사람들 휴가 엄청 많이 가거든요. 혹시 합격한 회사에서 현재 직장에 사표 내도 된다고 얘기 해줬나요? 저같은 경우는 합격후에도 백그라운드 체크 끝날때까지 현재 직장에 사표 내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거든요. 한국에 있는 회사는 보통 한달전에 사표 내고 퇴사 하면 되지만 독일은 대부분 3개월 전에 퇴사 통보를 해야해서 저는 합격하고 사표 쓰란 확답만 받고 사표 낸채로 계약서도 못받고 있었어요. 이런 저런 서류 준비 과정 길어다보니 결국 계약서는 입사 3주전에 받아서 아주 피말리는 경험을 했답니다ㅠ 근데 독일계 대기업이면 합격 통보까지 하고 입사취소 시키는 경솔한 행동은 진짜 회사가 엄청난 위기 상황이 아닌이상은 안할거 같고요 다만 거기도 사람이 일하는 곳인지라 밀린일 먼저 처리하거나 병가, 휴가 등의 이유로 일처리가 지연 되는거 같으니 일단 매우 친절하고 정중하게 이메일 한번 보내보시고 느긋하게 기다려보세요! :)
+ 독일비자가 없거나 영주권이 없는 외국인의 경우는 프로세스가 아마 추가적으로 있을거라서 더 오래걸리는걸수도 있겠네요. (근데 독일이 원래 좀 느린것도 있습니다;;한국인의 속도를 기대하심 안됩니다 ㅠ)
암튼 빨리 계약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답변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HR부서에 일주일 열흘마다 닥달하는것을 추천해주셨는데, 이럴 경우 부서에서 귀찮아하거나 혹은 흑심을 품고 계약서를 더 늦게주거나 불합격을 시켜버릴까봐 함부로 못하고있어요 ㅠ_ㅠ 그렇게 해도 정말 괜찮은건가요?

일주일이 너무 짧다고 느껴지시면 2주에 한번 정도도 괜찮을거 같긴한데 그럼 크리스마스랑 연말연시 겹쳐서 내년에나 받으실거에요. HR에 문의 자주 해서 좀 눈치 보이시면 자꾸 물어봐서 미안하다 정도로 메일에 인사치레 하시구요. 참고로 인사팀에 문의 자주 해서 불이익 받거나 보복 당했다는 얘기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문의 자주 했다고 불합격 시킬 권한이 HR에게는 없습니다. 이미 해당 팀 팀장이나 내부 승인이 다 끝나서 합격 통보를 한거니까요. HR은 계약서 작성하는 곳이지 합격, 퇴사 여부 결정은 본인 팀에서 합니다. 혹시 상사 되실 분 메일 주소 알면 거기로 크리스마스 안부 메일 보내듯이 상황 써서 메일 보내보세요. 저는 제 상사 될분한테 계약서 아직 못받았다 하니까 그날로 가서 인사팀한테 뭐라고 했는지 상황이 좀 빠르게 진행되더라고요. (저도 문의 메일 한 3번 보내고 나서야 다음 프로세스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지금은 인사팀 쪼아도 타격 별로 없는게 지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기분 안좋은 사람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너무 걱정하시 마세요! 참고로 제 개인 메일 뒤져보니 저 최종 합격은 6월말에 하고 계약서는 9월 초에 받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