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베를린에서 사는 이점이 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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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f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704회 작성일 24-04-27 00:15 답변완료본문
주변 시세보면 졸업 후 이 도시에 남아있는게 큰 이점이 있을려나 싶은 생각이 최근들어 들더라고요. 졸업 후 인생을 생각해야 될 시기이기도 해서..
물론 도시는 굉장히 매력적이긴 하다만 물가는 타도시에 비해 비싼데 봉급은 다른 도시보다 낮은거면 오히러 베를린에 산다는게 어떤 의미가 있는건지 더 궁금하더라고요.
주변에 이 주제로 얘기하면 월세때문에 브란데부르크로 이주하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하고 그 밖에도 새로 베를린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은 갈수록 많아지는거 같아 얘기 좀 들어보고 싶어 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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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amikkk님의 댓글
keramikkk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개개인의 선호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도 베를린에서만 살다가 타 지역으로 이사 왔는데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 같아 만족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술관과 극장의 다양성이 베를린보다 좀 부족하다는 건데요. 그 외에는 베를린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고 이런저런 더러운 꼴도 덜 보구요.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사람 냄새 나서 좋습니다. 글쓴이님께서는 베를린이 다른 도시보다 물가가 비싸다고 하셨는데 그건 동의 못 하겠네요. 집세도 물가도 베를린이 독일 대도시 중에 훨씬 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트 물가, 식당 음식값만 비교해 봐도 베를린이 훨씬 저렴한 걸요.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온 후 집세 + 생활비가 천 유로 이상 올랐습니다.) 물론 베를린 주위 동독 소도시와 비교한다면 비싼 편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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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fe님의 댓글의 댓글
Hof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합니다! 집세 같은 경우는 기사를 통해 접한 것도 있고 통계자료를 보니 꽤나 높아서요.
https://de.statista.com/statistik/daten/studie/1885/umfrage/mietpreise-in-den-groessten-staedten-deutschlands/
마트 물가가 도시별로 다를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또리님의 댓글의 댓글
또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베를린 집세 많이 오른 거야 알지만, 뮌헨 다음 2위!!라니 놀랍네요 ㅠㅠ
bright님의 댓글
brigh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무래도 졸업이후 도시선택은 직업과 관련이 크죠.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우 잡 숫자가 압도적으로 베를린에 집중되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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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zu님의 댓글
qwert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베를린에서 공부 시작해서 졸업하고 일하고 있는데요. 브란덴부르크로 이사하고 베를린에서의 삶의 질이 정말 떨어지는걸 느꼈습니다. 베를린에 살면서 이상한 정신 병자도 많이 보고 길에서 구걸하는 거지들, 역 주변에서 술먹고 노상 방뇨하는 사람들, 지린내, 난민들, 중동 국가 출신의 사람들 등등.. 특히나 비자 받을때 정말 좋습니다. 베를린은 비자청 가서 구걸하듯이 테어민 잡고 그러는데 브란덴부르크는 전화나 메일 보내면 바로 테어민 줍니다. 베를린에 정말 꼭 살아야될 이유가 있는거 아니면 브란덴부르크로 이사하는걸 추천드리고 , 베를린이 독일내에서 월세가 비싼 편이고 월급은 낮은 편이라 다른 도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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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fe님의 댓글의 댓글
Hoff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같은 경우는 베를린에서만 살아본게 아니라 다른 도시들에서 산 기간이 꽤 되서 처음에 베를린에 왔을 때는 재밌는거도 많고 독일 다른 도시들 같지 않은 느낌과 여기만의 매력이 커서 좋았는데 추후에 다른 곳보다 적은 봉급에 월세를 더 내고 산다는 질문에는 많이 부정적이라 올려본 글이거든요. 이번에 비자때문에 고생도 많이 했고..ㅋㅋ 밑에 분 말처럼 뮌헨이랑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겠지만 다른 도시들이랑 비교해서 싼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베를린으로 오는 사람은 많아도 이런 이유로 나가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나봐서 올린 질문인데 이게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구나 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호잇하님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베를린이 수도이긴하나 실질적으로 전혀 수도처럼 보이진 않는 도시죠. 더럽고, 난민많고 마약에 찌든 이상항 사람도 많아 치안도 안좋고요. 근데 베를린이 매력적인 점 한가지는 인터네셔널한 도시고 물가가 저렴한 점이죠. 소도시랑 비교하면 비싸지만 독일내 타 대도시랑 비교하면 월세, 물가 다 엄청 저렴한 것 같습니다. 뮌헨살며 베를린 놀러가면 항상 식당 가격 보고 너무 싸서 좋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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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zu님의 댓글의 댓글
qwertzu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https://de.statista.com/statistik/daten/studie/1885/umfrage/mietpreise-in-den-groessten-staedten-deutschlands/
https://www.handelsblatt.com/finanzen/immobilien/mietpreise-in-deutschland-in-diesen-staedten-muessen-mieter-am-meisten-zahlen/25430390.html
독일에서 베를린의 평균 월세가 2등으로 높습니다. 1등은 당연 뮌헨이고요. 월세 수준이 이미 프랑크푸르트를 넘었습니다. 반면 평균 월급은 6위 입니다.
님이 사시는 뮌헨과 베를린인 연봉에서 이미 1만유로 차이가 납니다.
https://www.handelsblatt.com/politik/deutschland/gehalt-deutschlands-bestbezahlte-berufe-2024/24504394.html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입니다 ㅋㅋㅋ 베를린은 확실히 여행자나 단기 체류에는 좋아요.
호잇하님의 댓글의 댓글
호잇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세가 많이 올랐나 보네요.. 예전에 살적에는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그래도 생활비가 타 대도시에비해 많이 저렴하니 아직은 베를린에 사는 이점은 있죠. 다만 직장을 베를린에 구하는건 최악이라고 봅니다. 특수 직종이 아닌 이상요.
BERFRA님의 댓글
BERFR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인 선호 문제이겠지만 꼭 베를린에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지않는이상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물론 장점도 분명히 있죠. 그러나 더럽고 냄새나고 갈수록 더 이상해 진다는 느낌이라...직업(전공)관련으로 베를린에 있는경우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저도 베를린에 살다 지금은 외곽으로 이사하고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