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 와서 2번째 이사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전에는 사설 숙소에서 지내면서 나오면서 청소를 본인이 하고 나왔었는데, 보통 나흐미터를 구하고 보증금을 받으려면 계약이 안 끝났음에도 원상태로 돌려두어야 하는건가요? ( 기본적인 청소 제외 )

나흐미터랑 합의를 하면 방을 비울 때 벽지 페인트 칠등 부가적인 부분(수리 등)을 안해도 될 수 있다고 들었어가지구요.

방을 나가고 싶은데 보증금이 저에게는 큰 돈이기도 하고 이것들을 다 수리하고 이것 저것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 어느정도 합의를 보고 보증금은 보증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아끼고 싶거든요.

방 자체는 뮌헨에서 대학교들 바로 옆, 시내 중심가라 나흐미터는 금방 구할 수 있거든요.


지금 아래에 적어둔 제가 만든 손상들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웬만하면 나흐미터랑 합의 하에 나머지는 받으시는 분이 처리하라고 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들도 있는지
잘 몰라서요.

제 방은 Möblierte Wohnung이고
1. 싱크대 MDF로 만들어진 서랍 하나는 물을 조금 먹어서 살짝 불어있고, 다른 서랍 하나는 은 조그마한 찍힘이 있어서 교체를 요구할 것 같아요.
2. 바닥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생활 스크래치(눈에 보이는 것 2개 5cm가량)랑 새끼 손가락 손톱만한 작은 홈이 생겼지만 이 부분은 제가 매울 수 있을 것 같고 나머지는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거든요.

방은 renoviert 된 방에 첫 세입자여서 이런 경우에는 제가 다 책임을 져야된다고 나중에 어디서 본 기억이 있거든요. 이전 세입자가 살던 중에 방을 Renovierung하고 실거주는 이전 사람도 조금한 것 같은데, 나중에 어떻게 될 지 겁이나서 웬만하면 나흐미터랑 저랑 계약서에 명시해서 집주인이랑 얘기를 해서 보증금을 나흐짤룽이 있다면 그것을 제외하고 받고자 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방에 있는 소파나 다른 가구들을 무료로 갖는 조건들로요.

이렇게 나흐미터를 찾는게 가능한지 아시거나 혹은 들어보시거나 경험해주신 분이 있으시면 공유를 조금만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혹은 보통 저정도 상처들이면 수리 비용이 독일에서는 어느정도나 나올까요? 아예 맘 편하게 제가 업체 통해서 좀 수리를 하고 나갈 생각도 있거든요. 수리 자체는 집 주인에게 우선은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아파트 자체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측정이 되어있기도 하고 대부분 아시아계 학생들 혹은 외국인 학생들만 있는 걸로 봐서 보증금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아닐까하는 걱정도 있어서요.

뮌헨에 와서 좋은 일을 많이 겪어보지를 못해서 조바심이 많이 생기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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