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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어학비자/취업준비비자/취업비자 등과 관련한 정착 플랜에 대해 질문드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라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15회 작성일 23-03-10 10:16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 여러분,
독일로 이주를 계획하고 있는 40대 입니다.
올해 3개월 무비자로 입독해서 독일에 정착 할 수 있는 플랜을 생각중인데요.
나이가 있다보니, 여러모로 더 고민이 많아요 ㅜㅜ…

제가 생각하는 플랜은

플랜1) 어학비자를 받고(어학비자 10개월) ->  2년 정도의 코스(석사 마스터 과정이나 선생님자격증 과정. 선생님 과정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을 것 같구요)을 밟은 후(학생비자 2년) -> 분야에서 취업(취업비자)

플랜2) 취업준비비자(6개월) -> 취업 (분야는 그래픽 디자인 입니다. 한국에서 경력은 6-7년 정도구요)

플랜3) 어학비자 (10개월) -> 취업준비비자 혹은 취업비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것들은,

Q1) 위의 플랜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방향이 어떤 것일까요?

Q2) 취업준비비자의 경우,

Anabin에서 학교가 H+인 4년제 대학을 한국에서 졸업한 경우, 독일에서 취업준비 비자를 신청해 6개월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학교는 해당이 되는데, 혹시 대학 졸업 년도나 나이에 제한이 있을까요?

Q3) 하나의 비자가 거절되면 이후에 다른 비자 신청시에 아무래도 안좋은 흔적을 남길 것 같은데, 어떤가요?


Q4) 취업준비비자도 나오기가 까다로운 비자인가요? 만약 이 비자가 거절된다면, 다른 비자로 다시 신청이 가능할지요? 이 때, 선택의 여지는 많이 없을 것 같긴해요. 프리랜서 비자 정도가 대안일 것 같은데..프리랜서 비자가 무지 받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Q5) 취업준비비자 6개월 동안 취업에 실패 시, 다른 비자로의 전환에 대안이 있을까요?


Q6) 플랜3과 같이 어학비자 후 취업준비 혹은 취업비자 신청이 가능한가요? 여러 글들을 보면, 어학비자는 후에 학교에 입학해 학생비자로 전환하는 것 말고, 일과 관련해서는 전환이 안되거나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더군요..


여러분의 의견 기다릴게요 ~
감사합니다 ^^
추천0

댓글목록

하얀별님의 댓글

하얀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Q1) 플랜 1을 준비하면서 플랜 3을 시도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Q2) 제한 없습니다.
Q3) 범법행위로 거절 되지 않는 한, 적절한 자격이 된다면 비자가 나올 것입니다.
Q4) 프리랜서비자에 대한 내용을 더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직업도 대학 합격증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비자는 어학비자와 취업비자6개월 짜리 뿐입니다.
Q5) 6개월 끝났는데 너 직업 못구했으니 독일을 떠나! 라고 하진 않을겁니다. 원한다면 어학비자 등으로 더 머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은 비자 담당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6) 어학비자 후 취업비자 신청 가능합니다. 독일생존일기라는 블로그가 있는데 이 분이 어학비자 후에 바로 취업하셨을거에요. deutschaj.com 입니다. 읽어보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추천 1

보라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보라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명료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
어학비자에서 학생비자 이외로의 전환이 어렵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취준비자나 취업비자, 프리랜서비자 등으로의 전환이 가능한가보군요. 블로그 추천해 주신 내용 정독해 볼게요 !

marieny님의 댓글

marieny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제 경험과 주위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30대일 경우는 1, 2을 시도해 볼 수 있으나 40대일 경우 성공률이 매우 낮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경험과 특출난 실력이 인정 되었거나, 매우 어려운 기술분야 자격증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아마도 원하시는 분야에 취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약 10년전만 하더라도 IT 기술자들이 별로 없어 이 분야는 특별대우를 받았으나, 지금은 그 사이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독일 인력이 너무 많아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특히 그래픽 분야는 박봉입니다. 방금 졸업한 젊은 애들 여러명 쓰면 되는데(사실 그래픽은 막노동이나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시간 엄청 걸리는), 특출난 실력도 아닌데 굳이 경험있는 40대를 돈을 더 주고 쓰려하지 않죠. 더구나 외국인은 비자문제도 해결해줘야 되고, 언어소통도 힘들고...

또한 어학 10개월 공부해서는 독일 대학에 들어가기도 힘들고, 대학에 들어가도 졸업하기 힘듭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어도 독일 마스터로 무조건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제가 아는 동생은 악기로 예술 대학에 들어갔는데 원래는 마스터과정을 하려 했으나, 학사 3학년 정도로 편입이 되었구요. 결국은 졸업을 못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갔습니다. 음대라 독일어가 다른과에 비해 중요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어를 잘 하셔서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에 들어간다해도...정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졸업이 힘듭니다. 또한 영어로 수업하는 학교들은 공립이 거의 없어서 대부분 더 비싸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40대 외국인은 취업이 매우 어려우니, 어학비자로 오셔서 독일어 배우면서 자영업비자나 프리랜서 비자를 준비하시는 겁니다. 가족들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대책없이 전부 오기보다는 혼자 혹은 아이 한명을 데리고 오셔서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이의 유학이 목적일 경우, 아이가 매우 힘들어하여 실패할 가능성도 큼니다. 제가 아시는 분은 가족들이 다 와서  2년동안 비자 받으려고 시도를 했지만 거부되어 결국 가족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엄청난 돈이 깨졌죠. 그러니 가능하면 적은 인원으로 오셔서 비자 관련 현지 상황을 파악해 보시고, 어학도 배워 보시고, 외국에서의 생활도 해 보시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될 경우에 모든 가족들이 이주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주와 동시에 비자 신청도 하시면 됩니다.

  • 추천 2

보라소리님의 댓글

보라소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내용의 의견 너무 감사드려요 ~!
저는 일단 싱글이어서 그 면에서는 좀 심플하네요 ..
유학생활을 해보고 유럽학교 디플롬을 가지고 있는지라, 외국학생에게 학교생활이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알아요. 맞아요. 그 부분에 관해서는 학교 선택이나 선생님 선택을 정말 신중해 해야하죠..
취업이 매우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군요.. ㅜㅜ
어학비자로 시작해서 어학비자를 후에 프리랜서 비자로 전환이 가능한지 몰랐어요.
어학비자는 학생비자로의 전환 아니면 어렵다는 글을 많이 봐서요.
추천해주신 플랜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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