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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정신과 치료가 취업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길유학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757회 작성일 23-02-28 11:16

본문

어릴때 안좋은 기억으로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 심리적으로 불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냥 이러다보면 말겠지, 괜찮겠지 하고 꾹꾹 눌러가면서 참고 살았는데 최근엔 꾹꾹 눌러도 눌러지지가 않아요. 그리고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안드는 곳으로, 그리고 나한테 상처준 사람들이 절대 연락하지 못하는 곳으로 혼자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를 엄청 아끼고 사랑해주고 또 항상 저로 인해 행복하다는 남자친구는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잘 자란 사람입니다. 그 친구의 그런 가정환경과 또 다른사람한테 사랑을 주는 법을 아는 점이 정말 좋아서 저도 많이 좋아하게 됐는데 요즘엔 뭐랄까 밝은 그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또 그냥 매일매일 긍정적으로 웃고 잘 지내는 그 친구를 보면서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가, 왜 쟤만 저렇게 행복할까,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정말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서는 지금이라도 심리치료를 받던가 아니면 정신과에서 약이라도 처방받으라고 하네요. 가끔 너무 우울함이 심할때는 당장이라도 병원가서 약을 먹어야할 것 같다가도 그러다가도 우울함이 좀 덜해지면 지금 다니고 있는 의대, 그리고 그 이후에 취업이나 사는데에 지장이 갈까봐 참게 되네요.

독일에서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심리치료를 하는 게 나중에 의사생활에 문제가 없을까요?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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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lyingBird님의 댓글

FlyingBir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상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보험처리 없이 자비 부담으로 진행해서 따로 회사에 정보가 넘어갈 여지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병원치료를 받더라도 의료기록은 사적인 기록물이기에 본인허락 없이 공개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더 중요한 건, 지금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그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너무 무겁게나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친구나 지인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얘기를 제3자에게 얘기하며, 마음속 답답함을 조금 내려놓는다 정도로 생각해보세요. 말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좋아집니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어려움을 잘 참아보자고 말씀하시지만.. 오늘 내가 행복해야 내일, 그 뒤에도 행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에서는 그런 편견은 없는 거 같아요. 예를 들어 한 독일친구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슬퍼서 심리상담 받았다고 그랬었거든요. 그게 저는 좀 엄청 새롭더라고요. 여기서는 한국과 달리 감정을 주변인들에게 토설하지 않는 문화이다보니 심리상담사가 그런 역할을 해주는 가보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 역할을 하는 상담치료라면 우리나라처럼 정신적 문제가 있어서 치료를 받을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별로 없고, 그냥 내 감정을 추스리게 도와주는 치료정도로 무난하게 이해되지 않을까요? 추측입니다만.. ^^;

haki님의 댓글

hak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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