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에 온 지 아직 일주일이 채 되지 않은 박사생입니다.

입던 옷 및 책, 쓰던 전기밥솥 등을 EMS (DHL ?????) 로 4박스에 걸쳐 받았는데 관세만 200유로가 넘게 나왔는데, 소명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여 이 곳에 글을 씁니다.

오기 전, 인천공항 우체국에서 남은 옷(새 옷은 없고 몇년 전부터 입던 옷 ...) 을 EMS 로 접수하였는데 직원분께서 대충 한 박스당 10벌, 가격을 100불로 기입하신다 하기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총 네박스를 그렇게 접수하였습니다.

관세 폭탄을 맞을 줄도 모르고요.

독일 옆나라에서 10년 가까이 있으면서 단 한번도 입던 옷을 소포로 받으며 관세를 물어본 적이 없습니다.

급하게 오게 된지라 많이 알아보지 못하고 왔는데 국경 하나 바뀌었다고 많은 것이 달라지는걸 간과하였습니다.

소명하여 세금을 일부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모두 오래 사용하던 물건들이라 영수증이나 태그는 없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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