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대로 한국은 아직 본격적인 연금 개혁 전이고, 이전의 적립식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받는 것처럼 보이긴 합니다... 독일은 반면 이미 고갈되었고, 여러번의 개혁을 거쳐 지금 당장 지급해야 할 연금을 현 납부 대상자들에게서 걷어서 주는 부과식으로 운영하고 있죠.
한국도 결국 고갈 뒤 부과식으로 가긴할테지만 인구 감소가 매우 급격하게 일어날거라 독일보다 훨씬 급격하게 납부액은 늘고 연금액은 주는 식의 개혁이 불가피해 보이긴 합니다. 지금 9%인 요율을 몇 년 안에 15%까지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이건 개혁의 시작이죠. 지금 20~30대 들은 수령전까지 몇번의 개혁이 얼만큼의 폭으로 일어날지 감도 안잡힙니다. 몇년 안에 수령하시게 될 분들까지는 영향이 크진 안지만 고갈 즈음에 수령이 시작되는 사람들부터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질만큼이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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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은 많이 냈다고 많이 받기보다는 기간이 길어야 많이받는 구조입니다.
20년이랑 6년은 기간자체가 너무 차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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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내에 원금과 이자율 모두 감안이 되었던 금액인데..이자를 감안하더라고 원금에서 평균 6에서 8퍼센트도 증가를 했습니다. 그 증가된 금액으로 이후부터는 독일이던 한국이던 같은 년수를 놓고 봤으니..20년과 6년의 출발점인 2023년부터는 같은 기간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이 연금을 더 많이 주는줄 알았더니 그저 많이 내는 것이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국과의 비교가 흥미로운데 아마 지금 50-60대 분들은 굉장히 좋은 조건으로 받으셔서 한국에서의 연금 금액이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네요.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게 한국 연금 시작 시기가 67세라고 하셨는데 62세인가 63세 아닌가요? 오히려 더 빨리 받으시니까 한국이 훨씬 더 많이 받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또 한가지 방법은 제가 알기로 독일에서 납부한 금액을 한국 연금공단에 가져갈 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럴 경우에 한국에서 전부를 받는게 독일/한국 따로 받는 것보다 더 이득인지도 한번 비교해보세요

한국도 근로 정년일이 점점 늦어지고 있어서 그냥 67세로 계산했습니다. 한국은 정확히..노령연금 수급 연령은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1953~1956년생은 만 61세, 1957~1960년생은 만 62세, 1961~1964년생 만 63세, 1965~1968년생은 만 64세 그리고 1969년생 이후 출생자는 만 65세부터 노령연금을 수령 합니다만...좀 시간 지나보면..67세로 가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일에서는 일반 연금, 한국에서는 최소 금액 연금을 내는데, 한국은 60세까지만 내고 65세부터 수령이라 독일보다 조건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한 2년에 한 번씩 독일, 한국 본인 연금 예상치를 뽑아보면서 비교하고 또 조정해도 좋은 것 같아요.

전 해외거주자 등록 후 국민연금 임의가입이 자동으로 정지되더군요.
월 최소금액만이라도 내고 싶었는데.

전 오래전 재외국민 등록한 상태인데, 한국 국민연금공단 상담원은 독일, 한국 양쪽에 연금 납부 가능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재외국민 등록과 해외거주자 등록 차이(??) 같지는 않은데 잘 모르겠네요. 공단에서야 돈 내겠다는데 마다하진 않겠죠. 이런 기사가 있긴 한데 아리송... https://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4581

한국도 근로 노동이 늦어지고 있어서 그냥 67세로 계산했습니다. 한국은 정확히..노령연금 수급 연령은  고령화 추세를 반영해 1953~1956년생은 만 61세, 1957~1960년생은 만 62세, 1961~1964년생 만 63세, 1965~1968년생은 만 64세 그리고 1969년생 이후 출생자는 만 65세부터 노령연금을 수령 합니다만...좀 시간 지나보면..67세로 가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 국민연금을 계속 납부해야하나 고민이었는데 역시 계속 하는게 맞겠어요. 재외국민 등록하고 다 환수받는 것보다 나을듯요. 중간에 아이키우느라 공백이 길어 59세까지 납부해도 20년이긴 하지만 그래도 독일에서 다시 시작해서 내는것 보다 낫겠죠?
혹시 갑자기 든 생각인데 사연금보험은 어떨까요? 한국에서 드는게 나을지. 독일에선 한번 알아보긴 했지만 국민연금 결론내기 전이라 자세히 보진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