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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이직하기 VS 2년간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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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일좋아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220회 작성일 23-02-07 10:10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베리 회원분들

고민이 있어 몇 자 남깁니다.

한국에서 임시 취업비자 6개월을 받고 독일로 입국했었습니다. 한 2 달 있다가 회사도움으로 정식 아르바이트 비줌을 신청했고 프로베자이트가 끝난 후에 아르바이트 비줌도 받고 본부서로 발령이 났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이직이 고민이 됩니다.

일단 probezeit 기간 동안은 회사에서 잡일 위주로 했고 당시에 퇴사하신 분의 자리로 들어가 회사 전반의 체계에 대해 배웠던 시기였습니다. 이때는 일하시던 분들도 다 좋은 분들이였구요. 회사에 별 불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제가 지원한 메인부서로 자리를 옮기게 되자 정말 싫은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것 같아요.

회사 생활하면서 겪은 사람중 최악인데다가 나갈 생각이 없는 고인물 중 고인물이랍니다.

일이 힘든건 참을 수 있는데 사람이 너무 싫으니 참 힘드네요. 인성이 너무 더러운 사람이고,, 실제로 이전에도 관둔 사람들이 이 사람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이 큽니다... 사실 회사 위치라던지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딱히 불만이 없어요. 뭐 좋다기보다는 딱히 뭐 불만이다 이런건 없어요. 근데 사람 하나가 너무 싫어요. 

이직하는 과정은 너무 복잡하고 지저분하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비종속비자를 받으려면 아직 20개월이 남았어요 ㅠㅠ.

마음이 정말 반반으로 갈립니다. 어디하나 쏠린 곳이 없고 옮겨야지가 반이고 그래도 그냥 군대 한 번 더간다는 심정으로 참자가 반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추천1

댓글목록

tessa님의 댓글

tess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어느 회사에 일을 하던 안맞는 사람은 꼭 있더라구요.
저라면 일단 지금 회사 다니면서 이직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는 이직이 내가 원한다고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면접 등 여러 절차 걸치다 보면 몇개월은 걸려요. 리크루팅 절차 시작 후, 매 면접보는 텀이 길어서 1년뒤에 최종 오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스트레스 받아서 그저그런 다른 회사로 섣불리 이직하지 마시고 일하면서 더 괜찮은 곳 찾아보세요. 그렇게 이직 준비하다보면 시간 금방가고 그 스트레스 주는 사람한테도 신경이 덜 쓰일거에요.

  • 추천 2

하얀별님의 댓글

하얀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윗분말이 맞습니다. 비자는 다음문제고요, 일단 일할 곳을 찾고 새 회사 앞으로 비자를 다시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 기간을 줄 수 있는지 인터뷰 때 합의하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아주 급한 인력이 아닌 이상에야 왠만하면 기다려줄겁니다. 합격 확정되고 그 때 사표던져도 됩니다.

20대 초중반 땐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야 배우는 게 많잖아요? 겁없이 시도해보고, 경험해볼 수 있으니까요. 근데 직장다니기 시작할 때부터는 본능보다 이성이 앞서야 하는 것 같습니다. 죽을만큼 싫어서 나가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나에겐 득이 될 것이 없으니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견디는 겁니다. 그리고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가 그 때가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결정하시길요.

  • 추천 1

오사마84님의 댓글

오사마8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독일 회사에서 일한지 4년째입니다. 직원은 저랑 독일인 두명이고 둘이서 하루 8시간 매일 붙어서 일합니다.
이 독일사람 정말 싫습니다. 그래도 이직할 가능성도 없고<독일내에 거의 없는직업이라..>
도 닦는 심정으로 4년간 버티고 있습니다. 영주권도 따고 시민권 따고 퇴직할겁니다.
20개월 금방갑니다. 얼마나 안좋은 분인지 모르겠지만. 먹고 살려면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와도 버텨야죠.
존버 추천하고 갑니다..

  • 추천 1

데이지니님의 댓글

데이지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종속비자 때문에 20개월을 버티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저도 독일에서 처음 비자 받았던 회사 6개월 가량 다녔는데 너무 힘들었고 당시에 좋은 기회가 잡혀서 바로 이직했습니다. 이직하고 나서는 그 기업에 종속된 비자로 변경이 되었구요. 몇년 전이라 당시에는 테어민 없이 비자청에 들를 수 있어서 상황을 설명하고 바로 일을 시작 할 수 있었는데 거주하시는 지역의 비자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후에도 저는 직무, 직종 바꿔서 독일에서 이직 총 3번하여 현재 네번째 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이직이 잦았던 사람으로써 말씀 드리자면 '현 상황에 비교해서' 조금 더 나아보이는 회사, 별다른 부족함 없는 회사에 가지 마시고 본인의 기준에서 꼭 가고싶은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게 준비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지금 다니는 회사에 동료 한명 말고는 '불만이 없다'라고 해주셨는데, 어떤 회사에 간다면 본인이 굉장히 만족하면서 다닐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기준으로 기업 리스트를 정한 후 범위 안에서 지원 가능한 회사 다 지원하시고, 면접도 최대한 많이 보시면서 기업 문화 등을 꼼꼼히 보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기준을 예로 들자면 회사 규모는 중요하지 않지만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하는 회사' 아니면 '음악/미디어 관련 회사'의 일원이 되고 싶었고, 프리라이더 없이 다들 열심히 일하는 회사, 회사의 제품이 B2B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에게 오픈된 회사로 가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여 여러 군데에 지원을 했고 결과적으로 이직에 성공하였습니다. 퇴사 생각은 항상 있었지만 홧김의 이직이 아니라 계획하고 이직하고 나니 좋은 곳에 이직할 수 있었습니다.

여튼 지금 스트레스 받으시는 그 에너지를 자기개발이나 이직 준비에 쏟으셔서 좋은 기업으로 이직하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이직과정이 복잡하고 지저분하다고 말씀 주셨는데 본인이 준비된 인재라면 생각보다 이직 어렵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 추천 1

js421님의 댓글

js421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10명 미만인 회사인지요. 저는 대기업 계열사라해서 들어갔는데 말씀하신 상황과 매우 일치했어요. 10명 미만이다보니 그사람 위주로 회사가 돌아가고 계속 그사람때문에 퇴사가 반복되는데 변하지 않더군요. 저는 결국 이직하고 더 좋은 조건에 더 좋은 환경에서 정말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나름 버틴다고 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깝고 자신한테 미안하더라구요. 회사에는 분명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 꼭 좋은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하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추천 3

Zugspitze님의 댓글

Zugspitz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에 분들이 좋은 댓글들을 달아주셔서요. 군대식으로 2년만 버틴다 생각하면 시간이 더디게 가니, 회사가 좋고 일하는 환경이 좋으면, 고문관 한명말고 타 부서 이동도 충분히 가능하고요. 이직도 준비하면 가능하고요. 요즘은 회사다니면서도 배울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많고, 홈오피스,  자기일만 잘 케어하면 여러 다양한 사람들과 talk도 가능하리라 긍정적으로 달고 갑니다.

  • 추천 1

해리16님의 댓글

해리16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직을 추천합니다만, 이직 할 회사를 알아보는 동시에 윗 매니저나 HR 이런곳에 이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얘기도 하기를 추천합니다. 말 안하고 있으면 그사람하고 잘 지내는 가 보다 생각 할 꺼에요.

kami114님의 댓글

kami11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VHS에서 하는 무료 Jobberatung 한번 받아보세요. 혼자 고민하시는것보다 전문가와 상담해보면 선택이 더 쉽더라고요. 저는 4번 받았었는데 도움이 되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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