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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야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934회 작성일 22-12-08 20:27 (내공: 1000 포인트 제공)본문
저는 수술이라길래 발치하자는줄 알고 수술하고싶지 않다고 한국에 돌아가서 하고싶다고 의견을 말했거든요(교환학생이라 2월에 한국에 돌아갑니다)
그랬더니 임시 처치? 해주겠다고 마취하고 뭔가 염증을 제거하는 시술같은거 해주시고, 항생제 처방과 함께 내일 다시와서 괜찮아졌는지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스플린트? 같은 치아에 끼는것도 만들어주겠다며 본을 떠가셨는데 왜 만들어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독일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의사선생님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셔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조금 있긴 했습니다.
제가 돌아와 검색해본 결과 치주염으로 염증이나 고름이 가득 찬 경우에 잇몸을 절개해서 긁어내는 수술이 있던데 이걸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이 수술이나 비슷한 시술을 독일에서 받아보신 분이 있을까요?
1. AOK 보험이 있는데 제가 찾아본 바로는 치주염 치료는 커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비용은 괜찮을까요?
2. 수술 날짜가 금방 잡힐까요? 혹시 두달 이상 걸린다면 조금 더 버티다가 한국에서 치료받고 싶습니다
3. 독일의 치과진료 수준은 어떤가요? 혹시 수술이 덧날까 조금 걱정됩니다.
현재 문제있는 이빨 부분의 얼굴이 퉁퉁부어서 일상생활하기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교환학생이고 타지에서 아는 독일인이 없다보니 여쭤볼 곳이 없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가족도 없고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서 혼자 아프니 걱정이 많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타츠야군님의 댓글
타츠야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쾌유를 빕니다.
정확한 병명 확인이 먼저인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시면 병명 및 치료법(수술방법)을 독일어로 정자(필기체 말고)로 적어달라고 하세요. 보험이 되면 여기에서 하루라도 빨리 치료하는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독일에 실력 있은 치과의사들 많습니다. 혹시 지역에 따라 한국 의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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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톤님의 댓글
립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술이라는 표현을 의사분이 하신건지, 질문자분이 그렇게 이해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질문자분이 현재 “수술”이라는 단어 자체에 너무 겁먹고 치료를 크게 생각하고 계신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통상 한국에서 치은염이라고 표현하는 가벼운 수준의 잇몸염증이 있으면 잇몸 국소마취후 염증부위를 긁어냅니다. (이 부분이 오늘 받으셨다는 치료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질문자분의 경우, 여기서 더 진전이 되어, 치주염 수준까지 악화된 상태가 아닌가 싶은데 치주염의 경우 이해하신대로 잇몸절개나 발치까지 갈 수 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떻게 치료를 진행할건지 명확히 소통하고 진행하셔야 할겁니다.
비용부분은 치료상 필요한 부분은 무상처리가 되나 보험처리 안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치료전에 보험으로 얼마나 커버되는지 의사에게 질문하세요. 환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마우스피스는 주로 자면서 이를 악물거나 갈아서 치아가 상하는 걸 방지하는 목적으로 쓰는데 치주염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공보험으로 커버가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먼저 권하기도 합니다.)
치료일정은 병원에서 상의하시면 됩니다. 오늘 받으신 치료에서 조금 더 나가는 개념이지 다른 의사가 추가로 들어오거나, 특별한 장비가 필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담당의사 일정만 맞으면 (그리고 현재 감염이 심각한 상태라 병원에서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바로 가능할 수도 있고, 보험사 승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다소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독일 치과진료 수준은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굳이 한국에서 치료 받으신다면 치과치료수준때문이 아니라 의사소통문제 때문에 그렇게 권해드립니다. 본인이 궁금한 부분들은 (독일어로든, 영어로든) 사전에 미리 적어 가셔서라도 정확히 소통하시고 주로 대도시 지역이지만 한국어 가능하신 의사선생님도 제법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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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toffel님의 댓글
kartoff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Parodontosebehandlung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술이라기 보담 치료에 가깝습니다.
잇몸 전체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번(보통 위/아래 절반씩 나눠서 하기 때문에 최소한 4회) 방문하셔야 하고 마취를 많이 하기 때문에 이것이 조금 고통스럽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링 하시면 충분히 정보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는 독일어로 된 정보인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공유해 봅니다.
https://www.zahnzusatzversicherung-experten.de/parodontosebehandlung-dauer-kosten-schmerzen-30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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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라님의 댓글
바야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병원에 다시 가서 더 정확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surgery라고 하시고 다른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셔서 큰 수술인줄 알고 굉장히 겁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도와주셔서 정말 사합니다!
seltsamer님의 댓글
seltsam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윗분들에 추가로, 의사소통이 안되었다고 느끼셨다면 왠만하면 통역 도와줄 사람을 찾아서 같이가세요. 비용이 들수도 있지만, 치료관련은 확실히 이해하고 오해를 줄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