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고려할 때는 구매(신차, 중고차), 리스(신차, 중고차), 렌트, Auto Abo 등의 옵션이 가능한데 말씀하신데로 요즘 금리가 올라서 구매 할부와 리스 할부 모두 부담스럽습니다. 렌트는 한 달 이내라면 경쟁력이 있지만 그보다 긴 기간은 불리하죠.

목돈이 없다면 차종을 바꿔야 합니다. BMW가 주위에서 많이 보이지만 엄연히 비싼 브랜드입니다. 아이가 있어서 작은 차가 어렵다면 Opel과 같은 저가 브랜드를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지가 그래서 그렇지 차 운전하는데 전혀 문제 없고 어차피 아이 있어서 고속 주행할거 아니면 가속력이나 핸들링 등은 고려 사항이 아닐 거구요.

그리고 BMW와 같은 브랜드는 보험료 역시 비쌉니다. 이미 차를 오래 몰아서 보험 등급이 좋다면 모르거니와 이제 모실거면 SF 0에서 시작할 텐데 보험료와 같은 차량 구입비 외에 차량 운행, 유지비도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를 저렴한 Opel 등으로 바꿔서 중고차 리스나 할부 구매를 알아보시거나 향후에 금리가 내리고 자동차 가격 역시 안정화가 되었을 때 산다라는 것을 생각하면 Auto Abo를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동차 보험 및 차량 점검(오일과 같은 소모품 제외) 비용까지 포함된 게 Abo라 저희 집 같은 경우엔 아내의 차를 Abo로 2년째 타고 있습니다.

원가구조상 금리, 차량가격이 오르면 리스료도 상승합니다.  당분간은  리스료 떨어지기 어려울 거예요.  리스하신다면 지금 리스하시나 기다리시나, 큰 차이 없을 것 같은데 리스기간을 비자만료기간 이내로만 해줄거고,  중도해약이 안된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혹 중간에 귀국하시게 되더라도,  잔여기간 리스료 완납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있다니 오프로드나 아웃도어 스포츠용으로 쓰실 것 같지 않고, 출퇴근용도 아니고....  가족 나들이나 여행용으로만 쓰신다면 SUV가 굳이 필요하실지는 모르겠네요.  특히 경유차는 앞으로 시세하락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굳이 SUV고집 않으신다면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는 짐차라고 싫어하지만) 해치백 스타일 추천합니다.  승용차를 연장해 트렁크를 키운 형식인데 적재공간이 넓어서 패밀리카로 적당하고 가격이나 연비면에서 SUV대비 경제적입니다.  골프 바리안테나 i30 cw, Ceed Sportswagen 같은 모델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브랜드면에서는 독일3사 차량을 독일에서 사신다고 싸지 않습니다.  가격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서 사나 독일에서 사나 비슷하고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일단 부가세율이 9% P 차이나죠),  인스펙션 비용 같은 경우도 독일3사가 확연히 비쌉니다.  차량가격이 비싸니 보험료도 비싸게 나오고요.  Skoda나 Dacia 같은 동유럽 브랜드들의 경우 모회사인 Volkswagen이나 시트로엥의 보급형 브랜드화된 상태라 최소한의 품질은 보장되기 때문에 이런 브랜드들 고려하시는 것도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 브랜드들도 한국 기술로, 체코/슬로베니아에서 생산해 가성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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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일단 반년정도 좀 더 기다리면서 시장상황좀 본 후에 그래도 상황이 안좋으면 다른 차종을 알아봐야겠습니다 ㅎㅎ

3-4년 전 쯤엔 연말에 밀어내기 리스로 저렴한 상품이 많았는데 X1 리스가 400-500 유로면 너무 비싸네요. 아이가 있으면 차는 필요합니다. 수입도 충분하시니 구입을 고려 해보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근데 BMW X1은 그닥... 그렇게 좋은 차는 아니라고 생각 해요. 개인적으로 BMW 리스도 해 봤는데 전 비추입니다. 뭐 이건 경험해 보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려운데... 전 주변 지인에겐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들이 뭔지 검색 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많이 팔리는덴 이유가 다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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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감사합니다. X1 잠깐 시승해봤을때는 뭔가 시야각이 좁게 느껴지긴 했는데 오래타보면 별로인가보네요...
일단 지인찬스로 현대차 작은거 kombi 사이즈로 리스 2년정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2년후에 시장상황이 어찌 돌아갈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보다는 좋아지기를... ㅠㅠ